느림과 여유의 맛 서촌 맛집

[푸드]by 식신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을 일컫는 서촌. 효자동·통인동·통의동 일대를 모두 포함하는 서촌은 골목길 사이사이 소박한 맛이 숨어 있다. 개량 한옥을 개조하거니 보수한 형태의 운치 있는 인테리어 또한 매력적이다. 조금은 느리고 예스러운 서촌에서 쉬어 갈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1. 따뜻한 일본 가정식 전문점, ‘누하의 숲’

일본인 아내와 한국인 남편이 함께 운영하는 서촌의 작은 일본 가정식 전문점. 빵가루를 입히지 않아 담백하고 촉촉한 ‘치킨남방정식’이 시그니처 메뉴. 이곳의 모든 메뉴는 500kcal를 넘지 않는 저칼로리로 체중 및 건강을 신경 쓰는 이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런치 메뉴 중 하나는 재철 메뉴로 매달 변경되며, 런치와 디너의 구성도 다르니 참고해야 한다.

느림과 여유의 맛 서촌 맛집

출처: 누하의숲 공식 트위터

  1. 위치: 종로구 옥인 3길 5-1
  2. 영업시간: 런치 11:30 - 14:30까지 입장 가능(브레이크 타임 15:00 - 17:30), 디너 17:30 - 20:30까지 입장 가능, 매주 월, 화요일 휴무
  3. 가격: 치킨 남방 정식 12,000원
  4. 후기(식신 SuYeone Jeon) : 일본 어느 작은 마을에 있을 것만 같은 귀여운 식당! 너무 친절하시고 무엇보다도 모든 음식이 less than 500 calories라는 안도감이~ 맛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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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카페 ym’

조그마한 간판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카페 ym’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감각적인 가구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이곳의 대표 인기 메뉴는 요거트에 각종 베리류와 그래놀라, 꿀 등을 올려내어 예쁜 비주얼을 자랑하는 베리베리 요거트와 부드러운 거품이 몽글몽글 올라간 카푸치노. 대림 미술관 건너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전시를 보고 들르기 좋다.

느림과 여유의 맛 서촌 맛집

출처: 카페 YM 공식 인스타그램

  1. 위치: 종로구 자하문로 7길 21
  2. 영업시간: 11:00 - 22:00, 월요일 휴무
  3. 가격: 베리베리 요거트 7,000원
  4. 후기(식신 치즈케잌) : 여기 요거트 진짜 맛있어요! 수제라서 그런지.. 더 몸에 좋은 그런 느낌. 사장님 두 분의 센스가 녹아있는 좋은 카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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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달콤한 마늘소스 치킨, ‘미락치킨’

미락치킨은 철판 마늘치킨으로 방송과 SNS에서 유명세를 치른 치킨&호프집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후라이드 치킨에 마늘소스를 듬뿍 올려낸 마늘치킨은 철판에 제공되어 마지막 한 조각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마늘을 갈아 올리브유에 재워 하루 동안 숙성시킨 뒤, 후추와 꿀을 넣어 양념을 완성해 마늘의 알싸한 매운맛이 강하지 않고 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통마늘 토핑은 2,000원이면 추가할 수 있다.

느림과 여유의 맛 서촌 맛집

출처: 미락치킨 공식 홈페이지

  1. 위치: 종로구 자하문로 17-1
  2. 영업시간: 14:00 – 04:00
  3. 가격: 철판 마늘치킨 17,000원
  4. 후기(식신 물고기엄마) : 마늘소스가 맵지 않고 은근 달큼해서 치킨이랑도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다음에는 통마늘 토핑도 추가해서 먹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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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갓 구운 에그타르트, ‘통인스윗’

‘통인스윗’은 서촌의 에그타르트 전문점이다. 무항생제 계란과 비타민 우유를 사용해 에그타르트를 만들어 계란 특유의 비린내 없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타르트지는 우리밀과 버터로 빚어내 그 풍미가 좋다. 4시 50분에 통인스윗을 방문하면 갓 나온 따끈따끈한 에그타르트를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에그타르트 외에 브라우니 보다 묵직한 식감의 초코 타르트와 호두 타르트도 준비되어 있다.

느림과 여유의 맛 서촌 맛집

출처: 통인스윗 공식 인스타그램

  1. 위치: 종로구 자하문로 7길 50
  2. 영업시간: 11:00 - 21:00, 월요일 휴무
  3. 가격대: 에그타르트 2,000원
  4. 후기(식신 오빠는바보야) : 달콤 고소한 냄새에 방금 오븐에서 나온 노랑이 비주얼에 이끌려 통인스윗에 들어갔다! 이름도 좋고, 작지만 아기자기한 가게도 너무 예쁘고 그 통인스윗만의 따뜻한 분위기가 정말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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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추억의 경양식 함박스테이크, ‘친친함박’

이재훈 셰프가 운영하는 서촌의 경양식 함박 스테이크 전문점. 아담한 한옥을 개조한 공간으로 넓지는 않지만 1, 2층으로 나누어져 있어 다락방과 같은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다. 대표 인기 메뉴는 스파이시 로제 함박스테이크와 데미글라스 소스의 오리지널 함박스테이크. 우삼겹과 채 썬 파를 올려낸 데리야끼 소스의 애간장 함박도 새롭게 출시되어 반응이 좋다. 4,900원이면 전 메뉴에 패티를 추가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느림과 여유의 맛 서촌 맛집

출처: 친친함박 공식 인스타그램

  1. 위치: 종로구 옥인 2길 4
  2. 영업시간: 11:30 - 21:30(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3. 가격: 친친 오리지널 함박스테이크 9,900원
  4. 후기(식신 내뽀뽀니뽀뽀) : 한옥을 개조해서 함박스테이크집으로 만들어 독특해서 기억나요~ 익숙한 한국미라 매장 내부도 따뜻하고 편한 분위기였습니다!! 가격 대비 함박 한 그릇 안에 골고루 담겨 나와서 은근 배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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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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