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 Top 6

[여행]by 스카이스캐너

요즘 베트남 여행에 대한 한국 여행객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 입맛에도 착착 감기는 쌀국수와 반미 샌드위치 때문만은 아닐 터. 비행시간 4시간 남짓으로 비교적 가까우면서도 이국적인 풍경과 관광,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저렴한 물가도 한몫한다. 스카이스캐너에서 베트남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 6곳을 소개한다.

1. 하노이, Ha Noi

베트남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 Top

베트남의 수도이자 베트남의 전통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도시 하노이는 베트남 고유의 전통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작은 파리’라고 불리는 만큼, 곳곳의 프랑스풍 건물들과 길거리 노천카페들은 구시가지와 어우러져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베트남 문화 속으로 쉽게 빠져들게 한다. 베트남 민족의 영웅 호치민의 묘(Ho Chi Minh Mausoleum)와 하노이 전통 수상 인형극은 관광 필수 코스. 또한 하노이를 방문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바로 하롱베이다.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약 170km 떨어진 하롱베이는 세계 7대 절경 중 하나, 동양의 3대 절경에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바다 위에 솟은 무수한 기암괴석들이 바라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며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특유의 고즈넉한 풍경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 다낭, Da N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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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안전한 치안과 저렴한 물가로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다낭은 최근 몇 년 사이 베트남에서 가장 핫한 최고의 휴양도시이다. 해안선을 따라 초특급 리조트들이 늘어서 있어 허니문 여행지로도 인기 있을 뿐 아니라 곳곳의 볼거리도 많아 휴양만 하기에 지루한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인 미케비치(My Khe Beach)는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 휴양소로 사용되었던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마블 마운틴(Marble Mountain)은 가장 높은 투이썬에 오르면 다낭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가볼 만 하다. 또한 베트남의 대표 테마파크 바나힐(Ba Na Hills)은 1945년 프랑스 지배를 받던 시기, 높은 산에 프랑스인들이 만들어 놓은 마을을 테마파크로 개조한 곳으로 즐길 거리가 풍부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5,200m의 케이블카를 타고 방문하는 길은 아슬아슬하면서도 짜릿하다.

3. 호이안, Hoi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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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 남쪽으로 30km가량 떨어진 호이안은 17세기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작은 어촌마을로, 다낭과 함께 여행하기 좋다. 한때 바다의 실크로드라 불리며 중국, 일본, 서양 상인들이 수시로 드나들었던 이 항구도시는 마을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예술적 건축양식과 특유의 분위기를 자랑한다. 오래된 가옥을 개조하여 멋스러움을 풍기며, 이런 복고적인 도시 분위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오래전 일본인 거리와 중국인 거리를 연결했던 내원교라는 다리와 화려한 연등으로 유명한데, 저녁 6시경 길거리에 하나둘씩 나타나는 노점상들과 곳곳에 켜진 연등은 운치 있는 저녁을 보내기에도 충분하며 아기자기한 선물을 사기에도 좋다.

4. 호치민, Ho Chi M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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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이공(Saigon)으로 불렸던 호치민은 베트남의 경제 문화 중심지이자 하노이와 함께 대표 관광 도시로 손꼽힌다. 호치민 역시 프랑스풍 건축물이 많고 푸른 가로수가 늘어선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동양의 파리’, ‘아시아의 파리’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서울 면적의 3배 크기에 달하는 베트남에서도 가장 큰 대도시이지만, 관광객이 즐겨 찾는 포인트는 걸어서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모여있어 관광하기에 좋다. 파리의 성당과 그 이름이 같은 노트르담 대성당(Saigon Notre-Dame Cathedral Basilica)은 섬세한 아치와 장미 창 그리고 붉은 벽돌 외관 덕에 매우 화려하고 웅장하며, 프랑스 통치시대에 설립되어 기차역을 연상시키는 중앙 우체국(Central Post Office in Ho Chi Minh City)은 에펠탑을 설계한 구스타브 에펠의 또 다른 걸작으로도 유명하다. 호치민 최대 시장인 벤탄시장(Ben Thanh Market)은 좁은 통로 사이로 일상용품, 가방, 신발, 그릇 등의 수공예품을 파는 4천여 개의 상점들이 오밀조밀 모여있어 가볼 만 하다.

5. 무이네, Mui 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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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을 즐기고자 떠났는데 막상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도시를 경험했다면, 진정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양지를 찾는다면 무이네를 추천한다. 호치민 북동쪽 해안가 작은 어촌마을 무이네는 호치민에서 고속버스로 약 6시간 소요되며, ‘베트남의 하와이’라고 불릴 만큼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바로 거대한 두 개의 사구인데, 하얀색 모래로 뒤덮인 화이트 샌즈와 붉은 모래로 뒤덮인 레드 샌즈가 바로 그곳이다. 화이트 샌즈에서는 4륜구동 오토바이를 타는 등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레드 샌즈에서는 모래썰매와 함께 선라이즈, 선셋을 바라보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고. 또 가뭄이 들어도 절대 마르지 않는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요정의 계곡과 요정의 샘에서 황톳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화성에 와있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가 압권이며, 작은 그랜드 캐년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림 같은 풍광을 경험할 수 있다.

6. 나쨩, Nha T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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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바다와 연중 온화한 날씨,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나쨩은 일찍부터 해변이 개발되어 해안 휴양지로 발전했다. 베트남 중남부 동해안에 위치하여 베트남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적인 미항에 선정되는 등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나쨩의 풍경은 아름답다. 특히 와이키키 해변을 연상시키는 무려 10km에 이르는 천연 백사장은 나쨩의 최대 자랑거리. 허니무너들을 위한 초특급 리조트들뿐만 아니라 나쨩의 빈펄 리조트의 경우 전용 해변, 골프장, 라운지바, 실내와 실내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여행, 우정여행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저자 : Hyekyung Chung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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