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상하이의 명소 6곳

[여행]by 스카이스캐너

중국의 옛 모습과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도시 상하이. 상하이의 봄∙가을(3월~5월, 9월~11월) 날씨는 한국과 비슷해서 쾌청하게 갠 하늘과 선선한 기온 덕에 여행하기에는 최적이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이번 가을 떠나기 좋은 상하이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한다.

1. 신천지

 

상하이에서 가장 세련되고 모던한 쇼핑장소인 신천지는 상하이의 이태원이라고 불릴 만큼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신천지의 석고문은 아직 상하이의 옛 모습을 유지하면서 각각의 내부는 현대적이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 상하이만의 독특한 건축 양식과 유럽식의 주택 양식이 결합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많은 레스토랑과 바, 노천 카페, 갤러리 등이 들어서 있다. 계속되는 중국 음식에 지쳤다면, 신천지의 한 노천 카페에서 분위기를 즐기며 브런치를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2. 시난맨션 & 타오쟝루

shengq(@shengq)님의 공유 게시물님,

 

프랑스 조계시절 고급 주택들이 들어섰던 동네를 재개발하여 고가의 상점들의 밀집 지역이 된 시난맨션은 그 역사 때문인지 프랑스 조계시절의 건축 양식과 분위기가 현대적인 개발 양식의 모던함과 어우러져, 마치 상하이 속의 작은 유럽을 떠올리게 한다. 오래된 주택을 상업시설로 개조한 점과 느낌 있는 카페과 클럽들이 몰려 있다는 점에서 신천지와 비슷하지만, 아직 신천지만큼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훨씬 한적하고 여유롭다. 영어로 된 길 안내 표지판, 잘 가꿔진 나무들과 꽃 그리고 고급스러운 주택단지는 이곳이 과연 중국인지 의심스러울 정도.

 

또한, 프랑스 조계지 중 맛집 밀도가 가장 높은 골목인 타오쟝루는 상하이의 가장 유명한 가로수길이다. 조용한 골목에 자리한 분위기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바들은 특유의 로맨틱한 느낌을 풍겨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3. 와이탄 더 번드

나만 알고 싶은 상하이의 명소 6곳

과거 청나라가 아편 전쟁에서 패배하여 개항했을 때, 각국에서 외국인들이 들어와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들을 지어 서양 느낌이 물씬 나는 곳 와이탄은 상하이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황푸강을 따라 유럽풍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 낮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밤에는 와이탄에서 바라보는 푸동 지역의 야경이 유명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해가 지고 나면, 동방명주탑을 비롯해 고층 건물마다 오색찬란한 조명이 들어와 낭만적인 정취가 가득해 상하이의 야경 포인트이자 걷기 가장 좋은 산책로를 겸하고 있다. 와이탄의 배경은 상하이를 대표하는 곳이므로 이곳에서 기념사진은 필수.

4. 예원

나만 알고 싶은 상하이의 명소 6곳

상하이에서 중국의 전통적인 경관을 보고 싶다면 예원으로 향하자. 상하이의 유일한 전통 정원인 예원은 40여 개의 정자와 연못, 누각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며 그 규모가 상당하다. 명나라 때의 한 관료가 부모를 기쁘게 하려고 무려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은 개인 소유의 정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보면 더욱 놀랍기만 하다. 평일이건 주말이건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는 예원을 방문하려면 비교적 한적한 아침 시간이나 아니면 마지막 입장 시간인 오후 5시에 맞춰 가보자. 그 시간에 들어가면 예원을 천천히 구경하고 나올 때쯤 어둠이 깔리고, 들어올 때와는 전혀 다른 조명과 함께 빛나는 예원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5. 타이캉루 예술인 단지

V A R S H A(@varsha.ramlall)님의 공유 게시물님,

 

상하이의 옛 정취가 남겨져 있는 예술가들의 거리 타이캉루는 한국의 인사동과 느낌이 비슷하다. 도심 개발과 더불어 버려진 골목들을 상하이시가 예술가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면서 예술촌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고. 고대 중국 화가인 티엔즈팡의 이름을 따서 타이캉루에 예술가들의 공동 작업실을 운영하다 보니, 타이캉루는 티엔즈팡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게 되었다. 이곳에는 젊은 예술가들의 공방, 갤러리, 디자이너샵, 카페들이 즐비하며 골목 골목마다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풍부해 여행 기념품을 사기에도 안성맞춤이다.

6. 상하이 세계금융센터 전망대

Toni Hänninen(@t.hanninen)님의 공유 게시물님,

 

동방명주 전망대와 세계금융센터 전망대 중에 어느 곳을 갈지 고민 중이라면 단연 세계금융센터 전망대(SWFC)를 추천한다. 요즘 뜨는 핫한 전망대인 이 곳은 9년이라는 건설 기간을 거쳐 2008년에 완공되어, 현재는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건물에 해당한다. 건물의 모양이 병따개를 닮아 '병따개 빌딩'이라고도 불리는 상하이 금융센터는 94층, 97층, 100층 총 3곳의 전망대를 하나의 티켓으로 모두 방문할 수 있다. 100층에서 동방명주를 비롯하여 360도 파노라마로 바라보는 상하이의 스카이라인은 압권. 단, 입장료가 그리 저렴하지는 않기 때문에 반드시 맑은 날에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저자 : Hyekyung Chung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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