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던 동화속 같은 러시아 추천 여행지 6

[여행]by 스카이스캐너

러시아를 차갑고 삭막한 나라로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보자. 알록달록한 색채와 예술, 남한 1/3 크기의 호수가 있는 어마어마한 나라이니 말이다! 스카이스캐너에서 러시아의 아름다운 도시들을 소개한다.

러시아로 떠나기 전

1) 비자

러시아와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사증 면제협정이 체결되었다. 180일 동안 90일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데, 한 번에 60일까지 연속 체류할 수 있다. 즉, 60일이 넘으면 다른 곳으로 출국했다가 다시 입국해 30일을 더 지낼 수 있다는 뜻이다.

 

2) 언어

영어로 소통하겠다는 기대는 접는 편이 좋다. 또, 표지판이나 메뉴판에 영어 설명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간단한 회화 문장은 러시아어로 익혀두자. 오래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키릴문자를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되며, 필수 단어들을 정리한 단어 카드를 만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것이다.

 

3) 날씨

러시아의 겨울은 매우 춥다. 눈도 많이 내리는 편이니,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털모자와 장갑, 젖지 않는 소재의 신발을 준비하자.

 

4) 교통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같은 지역은 대중교통이 매우 잘 정비되어 있으니 걱정 말자. 택시의 경우, 불법 택시가 많고 회사마다 요금이 달라 바가지를 쓰기에 십상이다. 콜택시를 부르는 게 가장 안전하며, 우리나라 카카오택시와 비슷한 얀덱스나 막심을 많이 사용한다.

모스크바

나만 몰랐던 동화속 같은 러시아 추천

러시아의 수도이자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모스크바는 러시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이다.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 만큼 볼거리도 풍성하다. 크렘린 궁전과 붉은 광장, 그리고 그 앞에 마네지 광장은 모스크바의 중심이자 여행의 시작점이다. 또, 알록달록 화려한 바실리 대성당도 놓쳐서는 안 되는 볼거리. 러시아 정교회의 의미를 미리 공부한다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볼쇼이 발레단의 공연과 톨스토이 박물관, 푸시킨 박물관, 트레치야코프 미술관의 전시도 빼놓지 말자.

상트페테르부르크

나만 몰랐던 동화속 같은 러시아 추천

러시아 북서부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바다와 강, 운하가 만나는 아름다운 물의 도시이다. 100여 개의 섬을 다리로 이어 만든 운하 도시이니 말이다. 이를 인정받아 도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유럽의 정취가 러시아의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궁전광장에서 여행을 시작해보자. 예술을 가까이할 수 있는 여정이 될 것이다. 에르미타쥐 박물관, 피의 사원, 여름궁전, 러시아 박물관, 성 이삭 성당 등에는 수많은 예술품이 있으니 말이다.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림스키-코르사코프 등이 음악을 배우고, 도스토옙스키, 푸시킨 등이 이곳에서 작품을 완성했을 만큼 영감이 가득한 도시이다. 마린스키 극장에서 발레 공연을 감상하는 것도 잊지 말자.

이르쿠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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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면 차가운 시베리아를 떠올리기 마련. 그렇다면 이르쿠츠크로 향해보자.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인기가 높은 목적지 중 한 곳이다. 300년이 넘은 역사를 지닌 곳이며 유배를 온 혁명가들이 유럽의 문화를 전파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시베리아의 파리’라는 별명도 지니고 있다. 목조 건물과 목공예품이 유명하며 2천 5백만 년 전에 형성된 바이칼호수도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연 풍경이다. 이 바이칼호수를 좀 더 깊게 감상하고 싶다면 알혼섬이나 리스트비얀카 지역도 추천한다. 일몰부터 석양, 한낮까지 눈부시게 아름다운 곳이다.

블라디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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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으로 알려진 도시이다. 우리나라 국적기로는 3시간, 러시아 국적기로는 2시간이면 도착하며(우리나라 국적기는 중국 영공을 지나 가야 해서 시간이 좀 더 걸린다)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도시에 속해 짧은 일정으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가을 날씨가 가장 화창하며 10월에는 단풍을 볼 수 있다. 여행객이 북적거리는 블라디보스톡역, 여행의 시작점인 중앙광장,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독수리 전망대, 예쁜 건물이 가득한 아르바트 거리 등이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킹크랩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우리나라 독립운동가의 흔적도 찾을 수 있는 곳이니 뜻깊은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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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이 넘는 오래된 도시 카잔은 러시아의 3번째 수도로 꼽힌다.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수도였으며, 정교회외에 루터교, 이슬람, 기독교 등을 느낄 수 있어 다양한 매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구시가지 중심에 우뚝 서있는 카잔 크렘린, 번화가인 바우마나 거리, 화려한 주현절 대성당 등이 있으며 정갈한 도시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도시이다.

벨리키 노브고로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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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경주가 있다면, 러시아에는 벨리키 노브고로드시가있다. 러시아의 역사문화도시라는 이야기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며 역사가 깊은 만큼 많은 교회와 수도원, 예배당을 볼 수 있다. 소피스키 성당은 11세기에 지어진 벨리키 노브고로드시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며 은색과 금색의 둥근 첨탑이 독특한 곳이다. 물론 내부도 웅장하고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니 외관만 보고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

 

저자 : EunYoung Park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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