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지키는 여행 방법 6가지

[여행]by 스카이스캐너
환경을 지키는 여행 방법 6가지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관한 관심이 늘면서 여행을 할 때도 환경 파괴는 최소화하는 ‘친환경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물론, 여행을 떠나는 이상 환경을 파괴하는 것을 완전히 방지할 수는 없지만, 의식을 갖고 하는 행동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작지만 개개인의 실천이 모이면 큰 차이를 만드는 법. 스카이스캐너가 환경을 지키는 여행 방법을 소개한다.

1. 어디로 가야 할까?

환경을 지키는 여행 방법 6가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또는 버킷리스트에 포함된 여행지 대신 자신만의 목적지를 개척해보는 것은 어떨까? 페루의 매혹적인 고대 유적이 꼭 마추픽추만 있는 것은 아니며, 태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발이 닿지 않은 아름다운 해변이 많이 있다. 만약 관광객 핫스팟을 가는 것을 즐긴다면 적어도 극심한 성수기를 피해 보자. 예를 들어 베니스의 겨울은 여름만큼이나 아름답고, 셀카봉으로 둘러싸이지도 않는다.

환경을 지키는 여행 방법 6가지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해서 진지하게 여기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국제지속가능 관광위원회(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최근 뉴질랜드 카이코우라, 아이슬란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국립공원 등이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의 인증을 받았고, 콜로라도의 배일이 세계 최초 지속 가능한 산악 리조트로 선정되었다.

 

또한 예일대학교가 2년마다 국가별 환경보건, 대기오염, 물, 종 다양성 및 서식지, 자연자원, 기후변화 등 6가지 환경 관련 분야의 목표치를 설정하고 현재의 달성도를 측정ㆍ비교하여 지수로 표시하는 환경평가지수(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018년 발표에 의하면 스위스 1위, 프랑스 2위, 덴마크 3위를 포함하여 총 16개의 유럽 국가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비유럽국가로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국가는 뉴질랜드 (17위)이었으며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본(20위), 라틴아메리카 국가에서는 코스타리카(30위)였다.

2. 어떻게 가야 할까?

환경을 지키는 여행 방법 6가지

항공편을 선택할 때도 더욱 친환경적인 방법이 있다. 스카이스캐너로 검색할 때 가장 친환경적인 항공편에 주어지는 녹색 잎 심볼을 확인하자. 항공기, 경유지의 수, 좌석 정원 등을 기준으로 가장 친환경적인 노선을 계산한다.

 

또한,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얼마나 지속 가능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사회공헌(CSR) 관련 페이지에 들어가면 에너지 효율이 높은 비행기를 도입하는 것부터 시작해 친환경적인 지상 차량을 사용하고, 기내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등 그들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얼마나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는지 자세히 알 수 있다.

3. 짐을 어떻게 싸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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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 최대한 가볍게 싼다. 비행기가 가벼울수록 연료 소비가 적다. 페이퍼 가이드북을 챙기는 대신 핸드폰에 지도나 가이드북을 저장하는 것이 무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물병을 가지고 가면 매번 물을 사 마시지 않아도 되고, 플라스틱병을 버릴 일도 없다. 공항에서 면세품을 인도받으면 부피를 줄이기 위해 여러 면세점의 봉투를 하나로 합치거나 봉투는 버리고 상품만 꺼내 가방에 집어넣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버려진 비닐봉지는 모두 폐기된다. 불필요한 봉투를 너무 많이 주는 것도 문제지만 봉투를 공항에 버리기보다는 집에 갖고 가 재활용할 수 있다. 가져가는 선크림이 친환경적이고 자연 분해되는지 확인하자. 그렇지 않다면 바다에서 수영할 때 선크림에 함유된 오일 및 화학성분이 씻겨 내려가면서 산호초와 다른 해양 생물에 해가 된다.

4. 현지에서 어떻게 돌아다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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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대신 현지 가이드와 함께 워킹 투어를 하거나 자전거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자. 자전거가 생활화되어 있거나 쾌적하고 저렴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춘 국가들이 많이 있다. 남들이 가보지 않은 곳으로 떠나기 위해 차를 빌려야 한다면 에너지 효율적인 차량을 보유한 렌터카 회사를 알아보자. 예를 들어 유롭카(Europcar)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와 연료 효율적인 차량을 선택할 수 있고, 많은 렌터카 회사들이 이런 추세를 따르고 있다.

5. 어디서 머물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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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호텔이 지속 가능한 운영에 전념하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적인 호텔인 것처럼 연출하지만, 실질적인 노력은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호텔의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그들이 공약하는 모호한 타이틀만 보지 말고 물을 정화하는 법, 방을 나가면 자동 전원 오프, 일회용 세면도구 대신 리필형 세면도구 구비 등 실질적인 조치에 대한 세부 정보를 확인하자. 스칸디나비아의 굴즈메덴(Guldsmeden), 페루의 잉카테라(Inkaterra)와 같은 소형 호텔 브랜드과 독립 호텔만이 친환경적인 호텔을 표방하는 것은 아니다. 하얏트, 메리어트, 스칸딕 등 다양한 유명 체인들 역시 에너지 사용량, 폐기물 및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그린 글로브(Green Globe), 그린키(Green Key), 리드(LEED) 등과 같은 친환경 인증 기관의 마크를 확인하자.

6. 여행지에 있는 동안

집에서 매일 수건과 시트를 바꾸지 않는데, 호텔에서 매일 수건과 시트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을까? 숙박하는 동안 같은 리넨을 갈지 않는 것만으로도 물, 전기 및 세제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환경을 지키는 여행 방법 6가지

에어컨은 가능하면 적게 사용하고 밖으로 나갈 때나 창문을 열 때는 전원을 끄자. 낮에 커튼을 치면 방 온도를 더욱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를 닦을 때 수도를 계속 틀어 놓지 말고, 긴 목욕 대신 빠른 샤워를 하는 등 물을 절약하자. 에너지와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친환경적인 여가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이킹, 스노클링, 카약 등은 전기를 사용하는 제트스키, 플라이보드 등과 같은 수상 레포츠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다. 골프는 코스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농약과 비료가 어마어마하게 필요하므로 환경 보호와 거리가 먼 편이다.

환경을 지키는 여행 방법 6가지

웬만한 것은 현지에서 사자. 현지에서 많이 구매할수록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독립 상점 및 시장에서 쇼핑하고, 현지 음식점에서 만든 음식을 먹고, 현지인 갤러리와 공예품 스튜디오를 방문하길 추천한다.

 

저자 : Hyunah Son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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