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 유용한 지압법

[여행]by 스카이스캐너

멀미와 어깨결림 퉁퉁 부은 다리 등 여행 중 많이 나타나는 증상과 그럴 때 유용한 지압법을 스카이스캐너에서 소개한다.

1. 소화불량(체기)

키포인트 : 배꼽 주위를 꾹꾹 눌러주자

 

비행기와 버스 등을 타고 오래 이동한 후 익숙하지 않은 음식까지 먹으면 체하기에 십상이다. 이때 배꼽 주위와 중완혈(명치와 배꼽의 중간 부분)을 조금 세게 지압하면 도움이 된다. 사혈침과 알콜 솜이 준비했다면, 손끝과 발끝을 따주는 것도 체기 완화에 큰 도움을 준다. 또, 비행기나 여행지에서 수시로 탄산수, 맥주, 와인 등을 마시는 것도 체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니 기억하자. 탄산이 위벽을 자극해 운동을 원활하게 도와주기 때문. 그렇다고 알콜을 많이 마시는 것은 금물!

여행 시 유용한 지압법

2. 멀미

키포인트 : 귓불 뒷부분, 손목 가운데를 꾹꾹 눌러주자

 

여행 중 멀미만큼 괴로운 증상이 또 있을까? 차나 기차, 배, 심지어 비행기를 타도 종종 나타나기 쉬운 반응이다. 이때는 귓불 뒤 쏙 들어간 부분을 눌러보도록 하자. 손목 가운데 내관혈을 눌러주는 것도 좋다. 입덧 밴드도 이곳을 자극하기 위해 착용하는 것이니 멀미가 심하다면 준비해보자. 사탕을 먹거나 껌을 씹는 것도 멀미 예방에 좋으며, 스마트폰이나 책보단 먼 풍경을 보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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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퉁퉁 부은 다리

키포인트 : 발바닥 가운데 패인 부위를 지압하자

 

여행을 하면 평소보다 훨씬 많이 걷게 된다. 이곳저곳 구경을 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기 때문. 그렇게 다음 날이 되면 다리가 천근만근 무거워져 고생하기 쉽다. 이럴 땐 발바닥 가운데 패인 부위 용천혈을 지압하자. 서 있는 상태에서 골프공을 밟고 발바닥에 굴려 자극해주는 것도 좋다. 그리고 종아리 가운데를 따라 마사지해주는 것도 다리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피로를 녹이고 싶다면 따뜻한 물에 반신욕 또는 족욕을 해보자. 여행 계획을 여유 있게 잡는 것도 중요하다. 여행이지 행군은 아닐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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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깨 결림

키포인트 : 어깨를 손 또는 딱딱한 것으로 지압하자

 

무거운 배낭을 오래 메거나 혹은 짐을 잔뜩 들고 하루를 보내면 어깨가 돌처럼 딱딱하게 굳기 쉽다. 어깨 결림이 심하면 두통, 눈의 피로, 심하면 속이 메스껍기도 하니 틈틈이 풀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깨를 풀어주는 방법은 두 가지 - 지압과 스트레칭이다. 아픈 부위를 손으로 살살 지압해주자. 돌멩이를 구할 수 있는 곳이라면 주먹보다 작고 넓적한 것을 주워 뜨거운 물에 넣어 데워 준 후 어깨에 깔고 누워 있는 것도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어깨를 돌려주거나 팔을 들었다 놨다 하는 등의 스트레칭도 도움을 준다. ‘배낭의 무게는 전생의 죄의 무게’라는 이야기도 있다. 욕심을 버리고 가볍게 꾸리도록 하자. 가벼운 것은 아래에, 무거운 것은 위에 넣는 것도 배낭을 똑똑하게 싸는 팁이니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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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두통, 현기증

키포인트 : 목 뒤, 관자놀이, 정수리를 눌러주자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두통과 현기증이 나타나기 쉽다. 이때 지압해야 하는 부분은 풍지혈, 태양혈, 백회혈. 풍지혈은 머리와 뒷목 사이 옴폭 들어가 있는 부분이다. 백회혈은 관자놀이, 풍지혈은 정수리이니 이 세 부분을 지압해보자. 베개나 뭉친 스카프, 가디건 등으로 받친 후 누워 쉬는 것도 좋다. 수분이나 전해질이 부족해도 두통과 현기증이 나타나니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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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변비

키포인트 : 아랫배에 원을 그리며 마사지해주자

 

바뀐 환경에 어색한 음식,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하는 스트레스, 집이 아닌 낯선 화장실 등 여행 중 변비를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많다. 그만큼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다. 이럴 땐, 아랫배를 살살 문질러 보자. 정도가 심하다면 꾹 눌러주는 것도 좋다. 팔꿈치를 접었을 때 쏙 들어가는 부분, 곡지혈을 눌러주는 것도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물을 자주 마셔 변비를 예방하고 과일도 챙겨 먹어보자. 여행 중 일시적 변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면 매운 음식을 먹어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단, 일주일 이상 ‘신호’가 없을 때 추천한다.

여행 시 유용한 지압법

여행 중 아픈 곳은 치료할 수 있지만, 여행 후 다녀온 곳을 향한 상사병은 약이 없다. 또다시 떠나는 수밖에!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지 지금 검색해보자!

 

저자 : EunYoung Park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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