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에서 놓치면 후회할 숨겨진 명소

[여행]by 스카이스캐너

제주도는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에게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힐 정도로 가볼만한 곳이 무궁무진하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도 좋지만 나만 알고 싶은 잘 안알려진 명소를 구석구석 찾아 가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이다. 스카이스캐너가 제주도 여행에서 놓치면 후회할 명소를 소개한다.

1. 곽지과물해변

밀가루보다 더 고운 부드러운 조갯가루 백사장과 비취색의 맑은 물이 특징인 곽지과물해변은 용암이 바다를 만나 식는 모습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 해수욕장 한구석에 있는 용천수 노천탕은 무더운 여름에도 한기를 느낄만큼 물이 차다. 조개가 많이 잡혀 해수욕을 하며 조개를 잡는 것도 곽지과물해변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제주도 여행에서 놓치면 후회할 숨겨진

2. 안덕계곡

대정에서 유배살이를 했던 추사 김정희도 아름다움에 반해 자주 찾았다고 전해지는 안덕계곡은 제주도의 계곡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안덕계곡에는 솔잎란, 소사나무, 육박나무 등 희귀 식물과 양치식물, 난대림의 원식생으로 300여종의 식물들이 살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봄, 가을에는 입구에서 폭포까지 이어지는 계곡 길을 따라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이 만드는 그늘과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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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엉알해안

해안절벽과 검은바위, 바다가 아름다운 엉알해안은 유네스코에서 등재한 세계지질공원이다. 올레 12코스에 해당되기도 하는 엉알해안산책로에는 천연기념물이자 세계적으로도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화산 쇄설층이 있다. 화산재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절벽은 오랜 세월의 신비를 품고 있다. 엉알해안은 해가질 때 해안절벽의 색이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과 뛰어난 낙조 광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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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양도

제주도 중문단지 근처에 있는 협재 해수욕장에 들어서면 보이는 “날아온 섬”이라는 뜻의 비양도는 약 1,000년 전에 화산 폭발로 생긴 섬이다. 가장 최근의 화산활동 흔적이기도 한 비양도는 6개의 봉우리가 신비스러운 비양봉, 2개의 분화구, 애기업은 엄마 형상의 바위 등의 볼거리가 있다. 면적이 작기 때문에 2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며 비양도의 정상 비양봉으로 올라가 제주도와 한라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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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자림

제주도에서 처음 생긴 삼림욕장이자 단일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비자림은 수령 500~800년의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그 중 천년의 세월을 담고 있는 비자나무는 키는 14m, 가슴높이둘레 6m, 수관폭 15m이며, 수령 820년 이상이다. 비자나무는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아 어떤 계절에 방문해도 푸른 숲을 볼 수 있다. 비자나무 숲속에서는 피톤치드 덕분에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와 인체의 리듬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산림욕을 하기 좋다. 고요하고 평온한 비자림에서 산책을 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껴보자.

제주도 여행에서 놓치면 후회할 숨겨진

저자 : Hyunah Son

201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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