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는 6곳
별빛 아래 모닥불을 피워놓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주위에 아름다운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게 캠핑의 큰 매력.
배낭을 꾸려 캠핑을 떠날 계절이 돌아왔다. 자연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해보자. 이색적인 캠핑을 할 수 있는 곳들을 스카이스캐너에서 소개한다.
1. 몽골
칭기즈칸이 말을 타고 누빈 광활한 초원 위에서 캠핑을 하는 기분은 어떨까. 몽골에서 끝없이 펼쳐 져 있는 땅과 쏟아질 듯 가득한 별을 관찰할 수 있다. 몽골 곳곳에는 전통식 가옥인 ‘게르’에서 쉴 수 있는 캠핑장들이 많이 있어 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사막에서 타는 샌딩보드와 낙타투어도 빼놓지 말자.
2. 탄자니아
캠핑을 통해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자연 느끼는 것은 매우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국립공원을 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동물을 찾아다니고, 캠핑장을 옮겨 다니는 것을 사파리라고 하며, 캠핑사파리, 롯지사파리, 모바일텐트사파리로 나눌 수 있다. 보통은 케냐와 탄자니아를 이어 캠핑을 하는 투어를 떠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마사이족이 살고 있는 타랑지르 국립공원은 탄자니아에서 가장 자연이 유지되고 있는 초원이니 추천한다.
3. 바이에른, 독일
포타레지를 알고 있는가? 절벽에 텐트 윗부분만 고정한 후 공중에 매달아 놓는 텐트를 뜻하는데,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만 그만큼 자연을 한몸에 느낄 수 있는 캠핑이기 때문에 스릴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을 것이다. 바이에른에서 즐겨보자. 발트자일가르텐 리조트에서 포타레지 캠핑을 경험할 수 있다. 낮은 바위산 또는 나뭇가지에 매달아 놓은 포타레지에 올라가 숲 속에 떠 있는 경험을 해보자.
4. 옐로나이프, 캐나다
혹한의 날씨에서 즐기는 캠핑은 어떤가. 춥기만 할 것으로 생각하지 말자. 하늘에서 따뜻하게 춤을 추는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으니 말이다. 옐로나이프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오로라빌리지에서 11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데 추운 날씨 때문에 하룻밤 잘 수는 없지만, 아메리칸 인디언의 가옥인 티피텐트가 준비돼있어 편하게 오로라를 관찰할 수도 있고 캠핑의 기분도 느낄 수 있다.
5. 콜랄뷘 에코 로지, 스웨덴
전기도, 샤워시설도, 식수도 없는 캠핑을 떠나면 어떨까. 불편할 것 같아 꺼려지는가? 하지만 한 해에 수백 명의 사람들을 이곳을 찾아 캠핑을 즐기고 있으니 한 번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근처 개울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직접 장작을 패 불을 피워 캠핑을 하는 것은 매우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가족단위 캠핑객들에게 인기라고 하니 자녀들과 함께 떠나보자.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스웨덴에서는 북유럽의 그림 같은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캠핑이 가능하다.
6. 호주
시끌벅적한 시드니를 벗어나 그림같이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캠핑을 즐겨보자. 캠핑카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곳곳에 캠핑장들이 준비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다. 태즈매니아, 필립아일랜드, 캔버라 등 유명한 캠핑 스팟들이 많다. 사실 꼭 유명하지 않아도 좋다. 어디를 가든 만족할 것이다.
저자 : EunYoung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