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사망→영정사진 공개, 경찰 “유서無, 부검 신청”

[연예]by 스포츠동아

오인혜 심정지 상태로 발견→병원 이송

회복되는 듯했으나, 끝내 사망

경찰 “사망한 오인혜 유서 발견 안 돼…부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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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회복되는 듯했던 배우 오인혜가 끝내 사망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오인혜는 14일 오전 5시경 인천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오인혜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한때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이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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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오인혜 집 주변 CCTV, 출입자 확인 등을 통해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아직 유족, 신고자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아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알 수 없다”며 “부검 신청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목 부위 삭흔(끈에 압박된 흔적)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 검사해봐야 알 것 같다”며 “현장에 유서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오인혜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 사진도 공개됐다. 유족 동의를 얻어 촬영된 영정사진에는 아름다웠던 오인혜 생전 모습이 담겼다. 현재 빈소에는 조문객을 받고 있다. 발인은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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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한 오인혜는 같은 해 개봉한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2011)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밟아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 오인혜는 영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생생활활’, ‘소원택시’, ‘노브레싱’, ‘설계’, 드라마 ‘마의’, ‘드라마 스페셜 환향-쥐불놀이’ ,예능 ‘나만 빼고 연애 중’, ‘오인혜의 쉿크릿’ 등에 출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뷰티와 패션 팁, 운동·요리하는 모습 등 일상을 공개했다. 사망 전날인 13일까지도 유튜브와 SNS에 게시물을 업로드 했었다. 전날까지도 소통을 하던 오인혜가 세상을 떠나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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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는 그를 추모하며 동료 배우들 역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오인혜를 애도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 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0.09.1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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