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홍현희, 강남출신 고백→시父 손편지에 폭풍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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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아내의맛’ 홍현희, 강남출신 고백→시父 손편지에 폭풍눈물 (종합)


홍현희가 시아버지 사랑에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시댁의 콩 농사를 돋는 홍현희, 메이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는 서툰 농사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메이쓴은 “홍현희가 의외로 일머리가 없다. 온실 안에 화초처럼 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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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강남 출신이다. 엄마가 피겨, 미술, 피아노 학원을 보내주셨다”고 인정했다. 장영란은 “피겨는 돈 없으면 배우기가 힘들 텐데”라고 놀라워했고, 홍현희는 “맞다. 어머니가 보내줘서 늘 링크장에 있었다. 피아노도 꽤 친다. 체르니 40번까지 배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농사일에 한창인 가운데, 홍현희 시어머니는 잠시 아들 부부의 집에 머물겠다고 제안했다. 시어머니는 “집이 일찍 팔리면 집을 비워줘야 한다. 너희 집에서 살면 안 될까? 한 달 정도 살면 될 거 같다”고 장난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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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홍현희는 외면하면서 “우리 집 방이 괜찮나. 방이 2개다. 아버님 어머님 허리 안 좋아서 침대 생활을 못한다”고 애써 말을 돌렸다. 이에 박명수는 함소원에 “마마가 최근 중국에 갔는데 어떠냐”고 물었고, 함소원은 “더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함박 미소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 부부는 올해로 결혼 2주년을 맞았다. 메이쓴과 메이쓴 부모님은 아들 내외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메이쓴 부자는 인간 화환으로 변신, 한돈으로 꾸며진 꽃다발을 건넸다.


깜짝 이벤트에 홍현희는 눈시울을 붉혔고, 시아버지는 직접 준비한 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더했다. 시아버지는 “사랑하는 우리 며느리에게”라고 운을 뗀 뒤 “이 풍요롭고 아름다운 예전에 너희 뜻깊은 결혼기념을 맞은 걸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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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언제나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며느리를 볼 때마다 나는 마음 한구석으로 잔잔한 감동을 느끼곤 한단다. 연예인이라 어느 정도 거부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며느리는 그런 것 전혀 없이 진심으로 다가와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아버지는 “앞으로 인생을 살다보면 어려운 일 힘든일 있겠지만 너희 뒤에는 너희를 지지하는 부모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잘 살길 바란다. 끝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며 진심어린 사랑을 전했다.


이에 홍현희는 애틋한 눈물을 흘리며 “밤새 쓰셨다는데 순간 아빠 생각이 나더라. 우리 아빠가 보면 정말 행복하겠다고 생각해서 눈물이 너무 났다”고 회상했다. 시아버지에겐 “아빠 돌아가시고 나서 아빠처럼 의지하고 있었는데. 빈자리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아버지를 들어올려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2020.10.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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