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획일적인 트로트 방송, 걱정…잘된 일만은 아냐”

[연예]by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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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전설 가수 설운도가 남성잡지 맥심(MAXAIM) 12월호에서 파격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설운도는 1982년 KBS '신인 탄생'으로 데뷔, '잃어버린 30년', '다 함께 차차차', '쌈바의 여인', '누이' 등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만들고 부른 싱어송라이터다. 특유의 시크한 중년미로 넓은 층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설운도는 최근 트로트 붐으로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 패널 등으로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으며, 얼마 전부터는 유튜브로 활동 영역을 넓혀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맥심 12월호에서 ‘트로트 신선’ 콘셉트로 화보에 등장한 설운도는 부채와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서울 모처를 누볐다. 촬영 도중, 가수 설운도 씨를 알아보고 몰려든 동네 주민과 여성 팬들 덕분에 때아닌 깜짝 팬미팅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설운도는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트로트 붐에 대해, “트로트 방송이 너무 획일적이라 걱정도 된다. 다양한 길이 있는데도, 오디션이 대박 나니까 전부 그쪽으로 쏠리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도 무대에 서야 하는데 앉아서 심사를 보는 경우가 더 많아서, 내 입장에선 다 잘 된 일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운도는 최근 시작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100만 구독자 달성을 하면 “불우이웃 돕기를 더 하겠다”라며 받은 사랑을 돌려주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었다.


맥심과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와의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만남은, 맥심 2020년 12월호에 공개됐다. 남성 잡지 맥심 12월호는 현재 전국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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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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