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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SS리뷰

'동상이몽2' 울보 최수종의 눈물은 사랑에 비례한다

by스포츠서울

'동상이몽2' 울보 최수종의 눈물은

'동상이몽2'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에게 잊지 못할 은혼식 이벤트를 선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라오스로 여행을 떠난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수종은 이날 하희라를 위해 몰래 장미꽃과 은혼식 커플 반지를 준비했다. 커플 반지는 한국에서 손수 제작한 것이었고, 장미꽃은 라오스 현지 새벽 시장에서 몰래 공수해왔다.

 

선물을 가방에 소중하게 담은 최수종이 하희라의 손을 잡고 향한 곳은 꽝시폭포였다. 관광을 즐긴 후 식사를 위해 테이블에 앉은 최수종은 하희라에게 의자에 앉아있으라고 말한 뒤 쌀국수집 점원에게 몰래 "디저트를 갖다 줄 때 이 반지와 꽃을 함께 가져달라"라고 부탁하며 선물을 전달했다. 깜짝 이벤트였다.

 

하희라는 음식을 기다리며 허기를 달래기 위해 멸치와 고추장을 꺼내 먹기 시작했다. 라오스의 풍광을 배경으로 멸치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 하희라의 모습은 왠지 모를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최수종에게는 그 시간마저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하희라가 "가방에서 멸치를 꺼내 달라"라고 말할 때도 깜짝 놀라 MC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쌀국수 한 그릇을 비운 최수종은 그릇을 반납하며 카운터의 종업원에게 꽃과 반지를 지금 전달해달라고 부탁한 뒤 자리를 비웠다.

 

하희라는 종업원에게 선물을 받고 잠시 어리둥절하더니 상황을 파악한 후 눈물을 흘리며 최수종을 찾았다. 멀리서 몰래 이를 지켜보던 최수종 역시 눈물을 훔쳤다.

 

최수종은 모습을 드러내고 하희라에게 다가가 손수 쓴 편지를 읽어 감동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서장훈은 "역시 이대로 한국에 귀국하실 분이 아니었다"라고 감탄했다.

 

'동상이몽2' 합류 후 꾸준히 하희라를 향한 애정공세를 과시했던 최수종은 이날 방송에서는 은혼식 이벤트로 '사랑꾼' 이미지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스튜디오에서 김구라가 했던 말처럼 사실 반지와 편지, 꽃은 특별한 선물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를 준비하는 그의 모습,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쏟는 그의 모습은 분명 특별했다. 하희라가 은혼식 이벤트에서 정말 감동한 부분은 선물 그 자체가 아니라 결혼 25년 차에도 선물을 주며 스스로 기뻐 눈물을 흘리는 남편의 진실한 모습이 아니었을까.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