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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라자=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조아제약 특별상 수상의 영광을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에게 돌렸다.

류현진은 4일 서울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더 플라자에서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정규시즌 7승3패 평균자책저 1.97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이정표도 세웠다. 앞서 박찬호와 김병현이 투수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것은 류현진이 최초다.

류현진은 "작년에는 밟지 못한 월드시리즈 무대에 등판해 영광이었다. 팀 동료들을 잘 만나 좋은 경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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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이 같은 활약 뒤에는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의 내조가 있었다. 류현진은 힘을 준 아내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류현진은 "아내가 타지에 와서 1년 동안 고생하며 내조를 정말 잘해줬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