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조선대 표절 논란 사과문 재조명…현재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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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논문 표절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홍진영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자숙에 들어간 가운데 사과문이 다시금 화두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홍진영 측은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뒤늦은 사과문을 발표하며 용서를 구했다.


먼저 홍진영은 "이미 많이 늦었고 돌이킬 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어 펜을 들었다"며 "신곡으로 컴백하는 날 논문 표절 기사가 터졌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정말 너무 겁이 났고 머릿속이 하얘졌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당시를 두고 "제가 학위를 반납하면 그냥 넘어가 주시지 않을까, 혹시 그만 용서해 주시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도 했다. 그래서 '관례'라는 표현을 썼다. 어쩌면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면서 "잘못하면 제대로 사과하고 혼이 나야 하는데 저는 반성 대신 변명하는 데만 급급했다. 성숙하지 못했고 어른답지도 못했다. 잘못했다"고 다시 한 번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홍진영은 "조선대학교 측의 표절 잠정 결론을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뉘우치겠다. 지금도 밤낮없이 석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도 너무 큰 실례를 저질렀다. 죄송하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또 "그동안 제가 가진 것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아 왔다. 앞으로 조용히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의미 있고 좋은 일들을 해가며 제가 받았던 사랑을 갚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홍진영은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의 논문 표절 논란으로 대중의 지탄을 받았다. 해당 논란을 두고 홍진영은 "당시에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다"며 의혹을 강력 부인했으나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하며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당시 홍진영은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며 사과했으나 여론의 지탄을 피하진 못했다. 이후 홍진영은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들에서 하차 수순을 밟으며 방송가에서 사라졌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2022.04.1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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