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와 리스트(Mozart and Liszt) 또는 브람스와 리스트(Brahms and Liszt) 같은 말은 영어로 술 취했다는 의미로 쓰인다. 물론 실제로 이 말대로 말하지는 않겠지만 위대한 작곡가 중에선 술고래가 많았다고 한다. 헝가리 출신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는 코냑을 하루 1병 혹은 하루에 와인 2병 정도를 마셨다고 한다. 그는 알코올 중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제자들은 리스트가 알코올 중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는 술집에서 피아노를 자주
투데이는 조금 색다른 벽시계다. 옛날 사람들은 하늘의 색을 보고 그 날의 시간을 파악했다. 이른 아침의 노을이나 낮의 눈부신 햇살, 일몰이나 이후에는 별이 빛나는 밤하늘로 시간을 가늠한 것이다. 이 시계는 이런 시간의 흐름을 하늘빛의 변화로 보여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숫자 대신 하늘의 색을 보고 시간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준다. 벽시계 모양에 시간이 표시되지 않은 원형 형태를 그대로 취하고 있지만 한 바퀴가 돌면 12시간이 아니라 24시간에 한 바퀴로 설계해 하루 시간을 파악하는 방식도 바꿔준다. 바늘도 하나다. 디자인은 모두
오래된 터널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영국 런던 지하에는 예전에 사용하던 지하철 터널 같은 게 마치 오래된 고대 유적처럼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이런 터널 중 일부를 이용해 바와 레스토랑, 갤러리, 라이브 하우스, 스케이트보드 파크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바꾼 곳이 바로 하우스 오브 반스(House of Vans)다. 이곳의 면적은 2,800m2 가량. 터널은 지난 2010년 발견된 것이라고 한다. 이 지역에서 유명하던 낙서 명소 근방에서 지하 터널과 연결된 통로를 찾아낸 것. 이 터널을 인수한 측은 하우스 오브 반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미래에서 온 듯한 쇼핑몰이다. 벨기에 건축 사무소인 빈센트칼보(Vincent Callebaut)가 설계한 우든 오키즈(Wooden Orchids)는 개방적인 디자인에 환경까지 고려한 디자인 컨셉트를 취했다. 이 건물은 중국에 위치한 한 지방 쇼핑몰을 위해 디자인한 것. 이 디자인은 에너지 사용량보다 생산량이 더 많은 친환경 아이디어도 담고 있다. 옥상에는 농장을 배치해 유기농 식단을 자체 마련할 수 있고 에너지는 외부에 설치된 태양전지판을, 빗물도 모아서 재사용한다. 실내 디자인 역시 마치 식물원을 떠올리게 한
비컬하우스(Wikkelhouse)는 집이다. 하지만 목조도 아니고 철근 콘크리트나 벽돌도 없다. 가상현실 헤드셋에서 서핑보드까지 등장한 골판지로 만든 제품인 것. 골판지 24장을 레이어 형태로 결합했고 외부는 방수 처리했고 인테리어는 얇은 나무 레이어를 더해 내성을 강화했다고 한다. 이 제품의 외벽을 보면 이음새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장작 난로나 굴뚝, 창문 등도 디자인했고 필요에 따라 주방과 욕실을 정의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다른 장점은 이동도 쉽다는 것이다. 건물 자체는 50년 동안 유지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여러 번
돔스업(Dom'Up)은 네덜란드 나무 전문가인 브루노 드 구넨(Bruno de Grunne)과 건축가인 니콜라스 드 우르젤(Nicolas d' Ursel)이 제작한 나무에 매달리게 만드는 트리돔, 트리 하우스다. 이 제품은 상당히 가벼운 20m2 팔각형 형태로 이뤄진 발판에 텐트를 올려놓게 이뤄져 있다. 텐트로 덮인 실내 공간 옆에는 테라스가 위치하고 있어 자연을 곧바로 느낄 수 있다. 실내외 공간을 함께 갖추고 있는 것. 설치에 걸리는 시간은 2∼3일이며 간결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물론 이런 트리하우스를 직접 설치하면 간소한 구
OBI(Open Building Institute)는 오픈소스 모듈 하우스다. 부부가 고안한 것으로 더 싸고 더 빠르고 쉽게 사람들이 집을 만들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설계도는 공유할 수 있고 증축이나 개선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집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 만들기를 민주화하려는 시도다. OBI는 주택 모델을 위한 오픈소스 주택 건설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OBI 도구 키트를 이용하면 건축물을 지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력과 물을 얻는 방법 등 집을 짓기 위한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형광색소가 들어간 화장품과 비누방울 같은 발광 아이템과 조명을 이용해 어둠 속에서 피사체가 환상적으로 빛나게 하는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 한 유튜브 채널(COOPH)이 소개한 바에 따르면 먼저 어둠 속에서 형광 도료가 빛나는 사진을 올리려면 형광 색소를 이용하면 피사체가 희미하게 떠올라 일반 사진과는 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촬영에 이용하는 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소형 블랙 라이트나 특수 플래시 라이트다. 피사체를 빛나게 할 수 있는 형광 색소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형광 색소를 포함한 화장품을 이용하거나
인류는 계속 높은 건물을 지어왔다. 물론 이런 높은 건물은 실제 도시를 옆으로 넓히는 것보다 위로 높이는 게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통근 시간이 줄거나 물이 효율적으로 순환되거나 이산화탄소 배출도 적다. 영상은 고층화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고층화의 장점은 먼저 통근시간 단축이다. 미국인의 경우 연간 1만 7,600분을 출퇴근에 보낸다고 한다. 연간 250일 출퇴근을 한다고 하면 하루 평균 70분인 셈이다. 또 다른 장점은 의외로 물 분배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만 타이베이에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홍콩의 고층 빌딩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더 이채롭다. 프랑스 사진작가 로망 자케 라그레즈(Romain Jacquet-Lagrze)가 홍콩에 위치한 빌딩을 중심으로 만든 사진 작품집인 버티컬 호라이즌(Vertical Horizon)을 선보였다. 지상에서 하늘 쪽을 바라본 각도에서 찍은 홍콩의 빌딩이 이채롭다. 로망 자케 라그레즈의 작품은 홈페이지,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