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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토캣(Wristocat)은 손목 부담을 줄이고 골수염을 방지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이다. 마우스나 터치패드, 키보드를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손목에 가는 부하가 상당하다. 이런 스트레스는 골수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 리스토캣은 이를 위한 제품.
이 제품은 자성을 띤 상당 부분과 둥글고 미끄러운 형태를 취한 하부 구조로 나뉘어져 있다. 상당 부분이 자석을 이용해 부유하는 구조여서 손목에 걸리는 마찰이나 저항을 최소한으로 억제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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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한 디자이너(Dave Luciew)가 2013년 실제로 오랫동안 PC로 일을 하다가 손목 수술을 한 경험이 계기가 되어 2년 동안 연구 개발을 진행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제품명은 이 디자이너가 좋아하는 고양이와 손목을 합성한 말이다. 마우스와 터치패드, 키보드 주위를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움직인다는 의미로 지은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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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3D프린터와 모델링 등을 통해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지닌 200개가 넘는 손 샘플에서 모형 100여 개를 제작했고 이에 맞춰 모든 손에 맞는 최적의 형상을 만든 것이다. 손목 관절 위치를 수평으로 유지하면서 책상과 손목 사이에 발생하는 모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 장시간 작업에도 훨씬 편안해질 수 있다.
물론 상당 부분은 분리할 수 있어 냉장고나 냉동실에 두면 냉각 효과를 더해주 수 있고 다른 부품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