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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지금 가장 빠른 태블릿 찾으세요?

by테크홀릭

지금 가장 빠른 태블릿 찾으세요?

요즘 나온 태블릿 중에서 가장 빠른 제품은 뭘까. 올해 6월 기준으로 판매 중인 태블릿을 대상으로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인 긱벤치(Geekbench)를 이용해 측정한 순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비교 대상은 애플과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주요 제조사가 판매 중인 모델 10종이다. 3위부터 보면 구글의 넥서스9(Nexus9).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테그라K1 프로세서에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곁들인 태블릿이다. 무게도 428g으로 9인치 태블릿 중에선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제품이기도 하다.

 

2위는 애플 아이패드2(iPad Air 2)다. 이 제품은 A8X 프로세서를 얹어 아이폰6보다 2배 빠른 GPU를 곁들여 게임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해상도 2048×1536을 지원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지금 가장 빠른 태블릿 찾으세요?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프로3(Surface Pro 3)이다. 이 제품은 마치 태블릿 계의 우사인 볼트 같은 자리를 차지했다. 인텔 4세대 코어 i5나 i7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운영체제는 윈도8.1을 곁들이는 등 태블릿으로 본다면 반칙 수준 고성능을 갖추고 있다.

 

긱벤치를 이용해 단순하게 속도에만 초점을 맞춰 비교한 순위와 점수를 보면 1위인 서피스프로3 i5는 5,069점이며 2위 아이패드에어2는 4,046점, 3위인 넥서스9는 3,537점이다. 이어 4위 킨들파이어 HDX 8.9 2014는 3,060점, 5위 아이패드에어 2,687점, 6위 삼성전자 갤럭시탭 프로 10.1 2,650점, 7위 삼성전자 갤럭시탭S 2,594점, 8위 에이수스 미모패드7 M572C 2,351점, 9위 테스코 허들2(Hudl2) 2,084점, 10위 아이패드미니3 1,970점이다.

 

이렇게 가장 빠른 태블릿은 서피스프로3이 1위이고 아이패드에어2, 넥서스9 순을 나타냈다. 하지만 중요한 게 속도 하나는 아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나 디스플레이 크기, 화소수, 밀도 등 다양하다. 따라서 가장 빠른 태블릿이 반드시 최고의 태블릿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