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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 ]

다람쥐 대신
쳇바퀴에 오른 사람들

by테크홀릭

다람쥐 대신 쳇바퀴에 오른 사람들
다람쥐 대신 쳇바퀴에 오른 사람들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한다”는 말이 있다. 쳇바퀴란 다람쥐나 햄스터 같은 작은 소형 설치류 애완동물을 키울 때 운동기구나 놀이감으로 이용하는 도구다. 운동 효과가 있지만 그냥 계속 같은 위치에서 반복되는 일을 두고 평범하고 무료한 삶에 빗대어 쳇바퀴 돌 듯한다는 표현을 쓰는 것.

 

그런데 건축가이자 예술가인 알렉스 스웨더(Alex Schweder)가 거대한 쳇바퀴를 실제로 만들어서 10일 동안 실제로 생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그가 이용한 쳇바퀴는 직경이 8m에 달한다. 3층 높이 집에 필적하는 높이인 것. 쳇바퀴 안에는 침대와 책상, 의자, 옷장 심지어 주방과 욕실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원하는 도구를 이용하려면 걸어서 쳇바퀴를 돌려 사용하고 싶은 기구를 아래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그와 함께 이 퍼포먼스를 진행한 워드 셀리(Ward Shelley)는 쳇바퀴 상단에서 마찬가지로 10일 동안 생활을 했다고 한다. 이유는 스웨더가 고소공포증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들이 이런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건 단조로운 일상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