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의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블루닷(BlueDot)이 중국 우한의 폐렴 사태를 세계보건기구 (WHO)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보다 먼저 예측해 화제가 되고 있다. 와이어드 (Wired)에 따르면 블루닷은 세계 각국의 뉴스, 동식물 질병, 공공기관 보고 등을 취합해 피해야 할 여행지를 알려준다. 회사 소개에 따르면 블루닷은 실시간 질병 모니터링 (near real-time disease surveillance)를 하며, 전세계 항공 티켓
세계 항공 업계 1위인 델타항공이 CES 2020에서 TV시리즈를 연속 시청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binge button, 블루투스 미러링이 가능한 무선 등받이 스크린, 무료 와이파이 등 기내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한 기술들을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 항공사들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축소하여 승객들이 보유한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로 콘텐츠를 시청하도록 유도하는 반면, 델타와 JetBlue는 등받이 스크린을 업그레이드하고, 스포티파이와 같은 콘텐츠 파트너와 제휴를 맺는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드라마나
이탈리아의 슈퍼카 업체 람보르기니가 최근 막을 내린 CES 2020에서 최신 모델인 Huracan Evo에 아마존 Alexa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람보르기니 운전자는 차량 내에 탑재된 Alexa를 이용, 주행 중에 음성 명령으로 전화를 거는 것 뿐만 아니라 차량 내에서의 다양한 기능들을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Alexa와 의사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사실 운전을 하다 보면 전화 통화는 물론이고, 차량 온도 조절, 음악 재생 등 운전 외에 많은 기능들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글로벌 IT 기업 Microsoft의 창업자이자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의 이사장인 빌 게이츠(Bill Gates)는, 지난 2월 27일 MIT Technology Review의 요청으로 자신이 직접 선정한 10대 미래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그는 서문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농기구 “쟁기”를 언급했다. 쟁기가 과거 농경사회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한 기대 수명 (Quantity of Life) 을 비약적으로 향상 시켜줬기에 그 당시 혁신 기술이었다고 한다면, 미래 혁신 기술
어도비 시스템 (Adobe Systems)이 조작된 이미지를 찾아내는 새로운 인공지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어도비가 자사 블로그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기존의 조작 이미지 탐지 기술은 탐지율이 비교적 낮고,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했으며, 분석에 많은 시간이 들었다고 한다. 반면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포렌식 전문가들이 수시간 걸리던 일을 단 몇 초 만에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어도비가 조작된 이미지를 탐지하는 원리는 2가지로 RGB 값과 노이즈 값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다. 먼저, 하나의 이미지 안에서 RGB 값의 차이가 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는 최근 북해 연안 수심 30m 아래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틱(The Project Natick)이라고 불리는, 2014년 7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MS는 총 864개의 서버가 장착된 약 12m짜리 원형 컨테이너를 제조해, 육지로부터 약 22km 떨어진 바닷속 수심 약 30m에 실험용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고 1년여 동안 시험 운영할 예정이다.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실제 작업 모습을 볼 수 있다. MS가 북해의 바닷 속에 데이터 센터를
아마존이 베스타(Vesta, 가정의 수호 여신)라는 이름의 가정용 로봇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정용 로봇은 가상 비서인 알렉사(Alexa)를 제작한 Lab126 팀에서 개발중이다. 최근 이 팀의 로봇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 공고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이 계획을 뒷받침하고 있다. 베스타가 어떤 형태의 로봇인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기본적으로 가정내에서 움직이는 알렉사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또한, 가정내에서 부딪치지 않고 이동하기 위해 카메라와 센서는 기본적으로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베스타는 2018년
스냅챗이 미국 서부 시간으로 4월 26일에 스펙터클 V2를 출시했다. 가격은 150 달러(한화 약 162,000원)이고, 스냅챗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스펙터클 V2는 스냅봇 자판기를 통해서는 아직 판매하지 않는다. 스펙터클 V2는 먼저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에 판매된 후 5월 3일부터 유럽 13개국으로 확대 판매될 예정이다. 스냅챗이 2016년에 출시한 스펙터클 V1은 이미 선풍적 인기를 끈 바 있다. (2016년 9월 24일자 테크니들 기사 참조) 이번에 출시된 스펙터클 V2는 아래와 같은 점에서 스펙터클 V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영상 통역 서비스 (Visual interpreter for the blind )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Aira가 자신들의 서비스에 맞춘 스마트 글래스인 Horizon Smart Glasses를 선보였다. Aira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각 장애인이 스마트 글래스를 착용하고 Aira가 교육한 원격 상담원 (agent)과 연결되면, 상담원은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되는 영상 및 음성 정보를 받게된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길거리의 표지판을 대신 읽어준다거나, 구글 맵을 통해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
구글의 모토였던 ‘Don’t be evil’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 모토 중 하나였을 것이다. 2015년 구글이 알파벳 체제를 취하며 ‘Do the right thing’으로 모토가 변경되었지만 구글의 10대 기업 가치에 ‘You can make money without doing evil’이 자리 할 정도로, ‘Don’t be evil’은 구글에 많은 영향을 끼친 핵심 가치였다. 그런데 최근 구글에서 이 핵심 가치와 사업의 방향성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발생하였다. 논란은 구글이 미 국방부와 AI기술을 영상인식에 활용하는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