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우 박영규, 미모의 일반인 여성과 4번째 '극비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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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 날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서


[더팩트|강일홍 기자] 드라마와 영화로 제3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박영규(67)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더팩트 > 취재 결과 확인됐다.


박영규는 크리스마스 날이었던 지난달 25일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트서 가족 친지 및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일반인 여성 이모 씨와 조용히 예식을 치렀다. 이번이 4번째 혼인이다.


박영규의 가까운 지인은 1일 오후 <더팩트>에 "여러가지 이유로 예식을 조용히 치르고 싶어해 양가 가족 외에 가까운 지인 30여명에게만 초대장을 돌린 것으로 안다"면서 "생애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냈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한량 아빠로 열연하며 배우로서 또 한번 제3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코미디 영화 '해치지 않아'에서는 동물원 서 원장 역을 맡았다.


그가 오랜만에 출연한 영화 '해치지 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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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 연기과를 졸업한 박영규는 73년 대학로 소극장 무대에 진출한 뒤 13년간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1985년 MBC 베스트극장 '초록빛 모자'에서 서갑숙과 인상깊은 모습으로 열연하며 이듬해 MBC 특채 탤런트로 선발됐다.


활동 초기에는 진중한 로맨티시트로 정극연기 중심이었으나 80년대 후반 드라마 '내일은 잊으리'에서 김희애를 묵묵히 지켜주며 따뜻하게 감싸는 이미지로 주부들 사이에 최고 인기를 누렸다.


89년 음반 '카멜레온'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했고, 10년 뒤인 98년에는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 아빠로 출연하며 또 다른 이미지의 배우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2004년 유일한 자녀였던 아들이 미국에서 유학 중 교통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이 충격으로 한동안 연예계를 떠나 캐나다에서 6년간아픔과 상처를 달래기도 했다.


2010년 5년 여의 공백을 딛고 '주유소 습격 사건 2'로 재기에 한 뒤 본격적으로 드라마에 출연, ' 보스를 지켜라' '백년의 유산' 등에서 특유의 재치 있고 활기찬 이미지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4년 방영된 사극 '정도전'에서는 고려 말 수구파이자 실세인 이인임 역에 캐스팅, 그간 배우로서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발군의 연기력으로 정도전의 실질적인 주인공 역을 소화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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