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더 높아진 상품성과 더욱 견고한 디자인으로 2022 부산모터쇼를 통해서 첫 실물을 공개했다.

아쉽게도 실내는 확인할 수 없었는데, 최근 기아가 신차를 내놓으며 실내 공개를 계속해서 차단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서 공개된 만큼 실내 공개를 차단할 이유가 없을 것이지만 니로에 이어 셀토스 또한 실내를 굳게 닫아 놓아 아쉬움을 남겼다.

2022 더 뉴 셀토스 부산모터쇼 실차 공개

외관만을 공개한 더 뉴 셀토스는 소형 SUV 시장에 등장과 함께 돌풍을 일으켰고, 시장의 니즈에 가장 부합하는 신차로 소형 SUV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의 네임밸류를 높인 주역으로 현재는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더욱 대담하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인 더 뉴 셀토스 소형 SUV이지만 준중형 SUV 못지않은 차체 사이즈와 공간의 매력을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서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2022 더 뉴 셀토스 부산모터쇼 실차 공개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은 더 뉴 셀토스를 소형이 아닌 준중형 SUV가 연상되는 대담하고 차체 사이즈를 더욱 커 보이게 만드는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다.

2022 더 뉴 셀토스 부산모터쇼 실차 공개

그릴 상단을 가로질렀던 DRL을 그릴 중앙으로 LED 라이팅 표현력이 변화시켜 고급스러움을 일부 추가하면서 달라진 레이아웃을 통해서 심플하게 정리된 라인들로 얻게 된 SUV 특유의 대담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덕분에 큰 변화가 아님에도 현행 모델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셀토스가 전하는 SUV의 강인한 인상을 가지게 되면서 존재감을 크게 높였다는 생각이다.

2022 더 뉴 셀토스 부산모터쇼 실차 공개

측면은 기존과 동일한 구성으로 딱히 손을 더하지 않아도 불만이 나오지 않는 소형이지만 준중형 같은 사이즈의 장점을 어필하며, 새로운 휠 디자인을 통해서 전면에서 이어지는 강인함에 대한 표현을 어필한다.

2022 더 뉴 셀토스 부산모터쇼 실차 공개

후면의 모습은 이전 대비 간결해지면서 선택과 집중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면에 이어 후면 LED 테일램프의 표현력을 높이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추가했다.

2022 더 뉴 셀토스 부산모터쇼 실차 공개

기존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도 라이팅 표현력의 변화를 통해서 차체를 더욱 크게 보이도록 연출했고, 여기에 펜더 및 범퍼 등의 소소한 디자인 요소들을 과감하게 삭제함으로써 얻게 된 간결하지만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는 점이다.

2022 더 뉴 셀토스 부산모터쇼 실차 공개

이러한 디자인의 변화는 차체 사이즈가 세그먼트를 무시할 만큼 커지고 있는 트렌드에 플랫폼의 변화 없이 대응하기 위한 성공적인 방편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나, 소형 SUV 시장에 가장 큰 전장으로 그 시작이자 성공을 얻어 낼 수 있었던 주인공이 바로 셀토스, 본인이라는 점은 재미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2022 더 뉴 셀토스 부산모터쇼 실차 공개

굳게 닫아 놓았던 더 뉴 셀토스의 실내는 디지털 트렌드의 적용을 통한 외관에서의 고급화와 상품성, 경쟁력을 높이는 변화를 시도했다.

2022 더 뉴 셀토스 부산모터쇼 실차 공개

대시보드 상단을 가득 채우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적용해 디지털 트렌드에 대응하면서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여기에 통합형 컨트롤러 및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을 적용해 브랜드의 패밀리 룩을 이어가면서 사용성을 높여 시장의 니즈에 더욱 부합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변화를 거쳤다.

2022 더 뉴 셀토스 부산모터쇼 실차 공개

소형 SUV 시장의 리더답게 더욱 견고하게 상품성과 경쟁력 그리고 디자인을 통해서 그동안 셀토스에 대한 시장의 선택을 더욱 높이게 만들기에 충분 이상의 변화를 거친 더 뉴 셀토스는 적당히 크고 빼어난 디자인의 소형 SUV가 아닌 준중형 SUV 못지않은 위풍당당함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큰 인기는 계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2 더 뉴 셀토스 부산모터쇼 실차 공개

특히, 쌍용 토레스의 돌풍에도 위풍당당한 더 뉴 셀토스는 온라인이 아닌 실차에서 느껴지는 토레스가 보여주는 미완성의 디자인, 껍데기만 바꾼 코란도의 새 이름으로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들게하는 부분이다.

쌍용 토레스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실차 디자인을 꼼꼼히 그리고 한발짝 물러나 살펴보시고 경쟁 모델 그리고 더 뉴 셀토스와도 비교를 필히 해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