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근무하면서 전기 절약하는 법

[비즈]by 밸류챔피언

2020년에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었는데요. 그로인해 가정에서 쓰는 전기양과 전기요금도 늘었습니다. 어떻게 이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요?

노동부의 설문조사 결과 지난 1년간 국내기업의 절반은 재택근무를 도입 했다고 합니다. 여가시간에도 외출할 기회가 줄어들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졌는데요. 한국전력의 12월 전력통계에 의하면 2020년 산업용과 교육용 전기이용량은 각각 3.7%와 12.2% 줄어든 반면 주택용 전기이용량은 5% 증가했다고 합니다. 2021년 1월 부터 시작된 전기요금 체계 개편 때문에 전기요금이 더욱 올라간 사람들도 있는데요.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요즘 어떻게 전기요금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요?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코드 뽑기

한국전기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여가시간에 자주 이용하는 셋톱박스, 인터넷 모뎀, 에어컨 스피커 등은 대기전력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전기제품에 속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대기전력이란 전기제품의 전원이 꺼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되는 전기를 뜻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플러그를 뽑으면 되지만 보통 집에 수십개나 있는 전자제품 플러그를 매일 뽑고 꽂는 것이 매우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이미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멀티탭의 스위치만 꺼도 전기절약을 하는게 가능합니다. 특히 자주 끄는 전자제품에 몰려있다면 같은 멀티탭에 꽂아 끄고 키는 것을 더욱 손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냉난방 최소화하기

전기를 이용한 냉난방은 온도를 바꾸는 과정에서 최고 60%의 에너지가 손실되기 때문에 전기를 많이 사용합니다. 한국에너지공단에의하면 냉난방 온도를 섭씨1도만 조절해도 7%의 전기 절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현재 온도가 너무 춥거나 덥다면 그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고 꼭 냉난방을 이용해야 한다면 가족이 한 곳에 모여 냉난방 이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적정 온도는 28-28도, 겨울철 적정 온도는 18-20도이며 적정한 온도는 호흡기 질환이나 냉방병 예방을 하는데도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주방에서도 전기절약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심심해지만 많은 분들이 먹을거리를 찾아 냉장고를 열어 보고는 합니다. 새로운 간식을 사 넣어두지 않았더라고 계속 냉장고를 확인하며 연속적으로 실망해보신 분들이 있을텐데요. 냉장실과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 하는 과정에서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냉장고가 계속 전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냉장실의 경우 6초 동안만 문을 열면 냉장고가 30분 이상 작동해야한다고 합니다. 입이 심심하다면 진짜 배가 고픈건지 아니면 그냥 심심한건지 생각해보고 꼭 먹어야겠다면 냉장고에서 무엇을 꺼낼지 미리 생각하여 냉장고 문이 열려있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어떨까요?

돈도 아끼고 지구도 보호하고

한국전력에 따르면 국내 가정 전기사용량의 11%가 대기전력으로 낭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월간 223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대기전력을 모두 제거할 경우 매년 12만원이 넘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매년 지구기후변화로 겨울과 여름의 날씨가 극단적으로 바뀌고 있는 지금 전기를 절약하는 것은 돈도 아끼고 기후변화도 막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만약 전기요금을 더욱 아끼고 싶다면 밸류챔피언 애널리스트 팀이 선정한 최고의 공과금 할인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동우 ROY CHO, 애널리스트

2021.03.1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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