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며, 되짚어보는 진해 벚꽃축제. 유명한 벚꽃명소부터, 사람들이 잘 모르는 조용한 곳들까지 로컬이 들려주는 벚꽃축제 꿀팁 대방출-

창원중앙역 (昌原中央驛, Changwonjungang Station)

통합 창원시(창원+마산+진해)에는 KTX역이 3개나 있지만 진해에는 KTX역이 없다. (버스로 이동하고자 한다면, 남부터미널에서 고속버스 가면됨)

 

따라서 진해 벚꽃축제를 가고자 한다면, 창원중앙역을 이용하는것이 좋다. (창원역은 마산과 가까움)

교통 : 2인 KTX KRW 104,200

경화역 벚꽃길

벚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진해뿐만 아니라 창원 전역에 벚꽃이 가득-가득하다. 창원대로만 나가도 기분이 좋으니 ^^

 

그래도 진해 벚꽃축제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경화역.

가는길에 차가 많이 막히는건 각오해야 한다. 평소 진해사시는 아버지는 차막힌다고 툴툴대셨지만 서울 교통체증에 익숙한 나로서는 '생각보다 선방했는데?'싶었다.

 

경화역 주차팁. 경화역을 네비에 찍고 근처까지 가면 앞뒤 차로 꽉 막혀서 주차할 곳을 찾기도 힘들 뿐더러 빠져나오기도 어렵다.

 

따라서 안민터널 빠져나오자마자 주차할 곳을 찾아 대고 좀 걸어가는 것이 좋다.

 

알뜰주유소 아래쪽 골목 주택가에 대거나, 세화여고쪽으로 위로 올라가서 주차해두고 메인지점까지 20분정도 걸어가면 된다. 기차길이 쭉-이어져있어서 그리 지루하지 않다.

청하횟집

저녁을 먹으러 귀산으로 이동.

 

예전에 아무것도 없던 이동네는 마창대교가 생기면서 야경명소로 떠오름. 고기, 횟집도 많고 카페도 많다.

 

날씨가 좋을때는 길따라 쭉 돋자리 펴놓고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고 술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추우니 실내 횟집에서 한잔

음식 : 생선회 大 KRW 80,000

마창대교 (馬昌大橋)

마창대교 야경이 이쁘니, 밥먹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해도 좋다.

 

평소엔 그리 붐비진않는데, 벚꽃축제기간에는 야경보이는 자리 잡기가 힘듬

여좌천

야경이 이쁘다고 해서 차를 타고 가는데 차가 엄~~~청 막혔다.

 

막상 여좌천 근처에 가서는 주차할데를 찾긴 했는데 (구) 진해파크랜드쪽, 장복로사거리에서 여좌천 내려가는 길이 정말 꽉 막혔었다. 거기 서서 한참을 있었던듯.

 

진해벚꽃길까지 내려가지 않고, (구) 진해파크랜드쪽, 파크웨딩홀 근처에 주차하고 걸어내려갔다.

 

벚꽃구경 하러가실때는 꼭 편한신발 신고가시길.

 

벚꽃은 정말 예뻤고, 벚꽃길 옆에 먹자골목ㅋㅋㅋ도 좋았다 군것질하며 축제분위기를 즐김.

청아한

사실 나는 첫째날에 드렀던 유명한 진해 벚꽃명소들보다, 오늘 들렀던 곳들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숨겨진 진해 벚꽃명소랄까.

원래 내가 갔던 음식점은 '돈까스앤우동'이었는데 그 집이 없어졌나보다. 그 집의 벚꽃 테라스가 너무 예뻤는데.

 

바로 옆집 청아한도 깔끔해보였으니 추천.

음식 : 영양솥밥 1인 KRW 10,000

진해드림파크

진해 벚꽃축제기간 가장 마음에 든 장소.

아직 숨겨진 명소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더더욱 좋았다. 도시락싸서 돋자리 깔고 놀았음 더 좋았을걸.

 

진해구청 뒤쪽으로 걸어가면 올라가는데 그리 힘들지 않다.

 

(물론 언덕길은 차를 타고 올라갔고, 주차후 들어가서도 오르막이 있다)

바보형제쭈꾸미 진해석동점

마창지역에서 인기있는 맛집. 쭈꾸미를 시키면 밥을 비벼서 먹을수 있고 묵사발에 고르곤졸라 피자도 준다.

 

매콤하게 먹고나서 치즈로 입가심(?!)하면 딱임

음식 : 쭈꾸미세트 KRW 9,900

진해루 (Jinhaeru)

서울에 한강이 있다면 진해에는 진해루가 있다ㅋ

 

너무 큰 기대하고가면 응이게뭐야 이게 바다야? 할지도 모르나

 

진해사람들은 진해루에서 산책하고, 축제도 하고, 해돋이도 본답니다. 진해루를 둘러싸고 바다를 끼고 평지가 길게 이어져서 자전거타기 좋습니다

창원 올림픽공원

교육단지와 붙어있는 올림픽공원. 봄에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는 창원대로는 물론이고 올림픽공원, 그리고 학교앞 거리까지 벚꽃나무가 가득가득해 너무예쁘다.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지만 벚꽃축제기간에는 벚꽃길따라 포장마차들이 줄지어있다. ㅎㅎㅎㅎㅎㅎ

 

우리가 간 날은 비가온 다음날이라,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창원병원

지금은 많이 유명해졌지만, 처음엔 정말 우연히 발견했던 창원병원 옆 공터.

 

병원옆 빈공터에 가~득 유채꽃을 심어놨다. 사진찍기 좋은 명소

글. 프로여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