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송 덕에 다시 태어나"…박성광, 너무나 아쉬울 매니저 퇴사

[연예]by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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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성광의 매니저로 활약한 '송이 매니저' 임송이 소속사 SM C&C에서 퇴사했다. 박성광과 임송의 모습은 5월 4일 방송을 끝으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볼 수 없게 됐다.


30일 소속사 SM C&C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왔던 임송 매니저가 4월 말일자로 당사를 퇴사하게 됐다. 당사는 꿈을 향해 도전하려는 임송 매니저의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한다. 박성광씨와 임송 매니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박성광과 임송 매니저가 이번주 방송분(5월 4일)을 끝으로 하차한다"며 후임을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비연예인으로서 방송 노출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것을 비롯해 매니저가 아닌 다른 직업을 택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는 전언이다.


'송이 매니저' 임송은 박성광 매니저를 맡아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지난해 7월부터 출연했다. 스타와 매니저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인 가운데 임송과 박성광의 케미를 보는 재미를 안겼다. 임송 매니저는 이른바 병아리 매니저로 불리며 초보 매니저로서의 좌충우돌 적응기를 선보였다. 비록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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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의 10년 만의 팬 미팅을 위해 전날 밤잠을 못 이룰 정도로 정성을 다해 준비하는 등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했다. 최근에는 박성광과 유기견 보호소를 함께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환상의 짝꿍 케미를 발산한 덕분에 동반 광고를 촬영하는가 하면 '개그콘서트'에도 함께 했다.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기도 했다. 인기상까지 2관왕에 오른 임송은 "이렇게 큰 시상식에서 그것도 생방송에 제게 상을 주다니 너무 신기했다. 부족한데 믿고 박성광 씨를 맡겨줘 감사하다. 정말 열심히 해서 이 나라의 청춘 분들이 저를 보고 힘냈으면 좋겠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너와 함께한 모든 것이 좋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박성광은 지난 1월 엑스포츠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임송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놓았다. "송이는 매니저를 안해도 뭐든 잘할 아이다. 주변에서도 송이를 데리고 가고 싶어하는 소속사 관계자들이 많다. 그러나 내 마음 같아선 은퇴할 때까지 평생 함께하고 싶다. 더 멋진 매니저가 될 거다"라고 밝혔다.


또 임송 매니저를 제2의 어머니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송이와 '전참시'를 만나면서 난 다시 태어난거나 다름없다. 그런 의미에서 재밌게 표현해봤다. 비호감 이미지도 지워졌다. 송이로 인해 도움을 받는 부분도 많다. 주변 동료들에게도 여자 매니저를 강추했다. 처음엔 나도 걱정이 많았는데 확실히 섬세하고 부족한 부분도 잘 채워준다. 늘 고맙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인스타그램, MBC 방송화면

2019.04.3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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