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하면 안돼"…'골목식당' 백종원, 책임감없는 덮밥집 사장에 분노 [엑's 리뷰]

[연예]by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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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식당' 백종원이 튀김덮밥집 사장에 분노를 나타냈다.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둔촌동 편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튀김덮밥집 사장님은 손님 대응, 요리, 서빙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요한 상황에서 직원(어머니, 남자친구)에게 떠넘기는 태도로 백종원을 실망하게 했다.


백종원은 "뭘 하고 싶은 거냐. 원하는 걸 솔직하게 말하라. 인생이 걸린 문제다"라며 "사장님이 덮밥을 하고 싶다면 내가 강제로 바꾸게 할 수는 없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사장은 "지금 할 줄 아는게 덮밥 밖에 없다. 카레를 해봤는데 욕먹을 이상한 맛이 자꾸 나오고 있다. 그래서 덮밥으로 마음을 돌렸는데 카레맛만 나오면 카레로 가고 싶다. 저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음식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달라"고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백종원은 "기초부터 단련해야한다. 지금부터 방법을 알려줄테니 같이 고민해보자"라며 사장님이 레시피의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꾸준히 카레에 관해서 연락을 주고 받던 백종원은 어느 순간부터 답장을 하지 않았다.


일주일 후 튀김덮밥집은 장사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장사 직전 사장님과 직원은 수다만 계속 떨었다. 손님이 찾아왔지만 사장님은 남자친구의 말만 듣고 음식을 만들었다. 직접 주문서를 확인하지 않아 수량에 문제가 생겼고, 다급해진 사장님은 실수까지 저질렀다. 나온 음식 역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사장님은 이러한 반응에 무신경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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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이후 사장님을 찾아 점심 장사 내용을 불렀지만 사장님은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백종원은 "오늘 장사하는 모습으 보니까 카레 생각에 장사는 집중하지 못한 것 같다. 그건 그거대로 장사에 대한 준비도 해야할 것 아니냐"며 "장사 직전까지 진지하게 회의를 하는 모습을 못봤다. 이런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신메뉴를 만들어봐야 뭐하냐"고 나무랐다.


이어 "창업은 취직보다 두배는 어렵다.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는 무조건 실패한다. 지금이라도 심각함을 느끼고 문제를 고민해라"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이 떠난 뒤 직원들과 모인 사장님은 "우리가 장사에 기본이 안되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어머니가 대안을 제시했지만 사장님은 "모르겠다"며 일관했다. 주방에서 다시 물이 새자 사장님은 또다시 남자친구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던 백종원은 "본인이 주도해야하는데, 사장과 직원이 주객전도 됐다"며 답답해했다. 결국 다시 사장님을 찾은 백종원은 "본인은 투정만 부리고 있다. 이렇게 해서 어떻게 가게를 꾸릴 것이냐. 당신은 사장하며 안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사장님이 자기 위치를 모르는 것이다. 이건 사장 대 사장으로 얘기하는 것이다. 사장은 모든 걸 책임지는 가게 안의 어른이다. 그동안은 몰라서 그랬던 거고 이제는 이러면 안된다. 사장은 외로운 거다"라고 질타를 이어갔다.


사장님은 백종원이 떠나자 직접 수리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일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백종원의 분노를 일으킨 튀김덮밥집 사장님이 변화된 모습으로 솔루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2019.10.0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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