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이재한, 운명 커플다운 러브스토리 공개

[연예]by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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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송현이 스쿠버다이빙 강사 이재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최송현과 이재한이 제주도 여행을 떠난 가운데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송현과 이재한은 와인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고, 최송현은 "사귀기 전에 '신이 나의 밝음을 다 담지 못해서 반쪽을 송현 선생님한테 담은 것 같아요'라고 보내지 않았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송현은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는 그렇게 밝은 사람이 아닌데'라고 걱정이 됐다. '이 사람은 나를 밝아서 좋아했는데 지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했다"라며 덧붙였다.


최송현은 당시 배우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소속사 계약 문제로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밝혔고, "'왜 TV 안 나와' 이런 이야기 듣는 것도 엄청 스트레스 받았다. 누가 알아보는 것도 싫고 못 알아보는 것도 싫고 애매한 상황으로 몇 년을 살았다"라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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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최송현은 "연기자 생활하다 보면 내가 주인공을 했던 작품이 많지가 않으니까 조연을 많이 하는데. 일부 연출자들이 주연 배우한테 하는 거랑 나한테 대하는 태도가 너무 확연하게 다를 때 내 삶 자체가 내 삶의 주인공이 나인데 내 자체가 하찮은 사람이 된 거 같은 그런 느낌 되게 많이 받았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최송현은 "오빠가 '송현아 너는 완벽해. 세상 사람들이 아직 너의 가치를 모를 뿐이야. 그 사람들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할 필요 없어. 넌 완벽해'라고 했는데 내가 펑펑 울었다. 지난 10년 동안 너무 내가 듣고 싶은 말이었나 보다. 그 말을 내가 듣고 싶은지조차 몰랐다. 그때 영혼을 바친 거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한은 "치유가 됐으니까 그런 생각 하지 마라. 넌 완벽하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재한 역시 "네가 나 좋다고 했을 때 걱정이 됐다. TV 나오는 사람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공부도 잘했고. 내가 얘를 만나면 '아무런 데미지 없이 앞으로 쭉 잘 나갈 수 있을까' 싶었다. 데미지를 입어도 상관없을 만큼 좋아졌다. '얘는 나를 그냥 좋아하네' 이런 생각이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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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재한은 "너를 만난다고 하면 제일 많이 들은 말이 '네 말이 사실이라면'이었고 '그 집에서 뭐라고 안 해?'였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고, 최송현은 "오빠가 그런 걸로 스트레스 받는 게 너무 싫었다. 내가 생각하는 우리 부모님은 그런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나를 행복하게 만든 사람이면 지지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후 최송현은 "내 앞에 나타나줘서 고맙다. 나를 알아봐줘서 고맙다.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줘서 고맙다. 오빠 옆에 있으니까 무서운 게 없어졌다. 오빠를 만나서 사는 게 재미있다"라며 고백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2020.03.1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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