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 "오빠 이병헌, 지금은 완전히 용됐다"

[연예]by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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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안이 오빠 이병헌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방송인 이지안이 출연했다.


어린 나이에 광고 모델로 데뷔해 200편이 넘는 광고를 찍었던 이지안은 "5살 때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 다음날 현장에 나가니 바로 광고를 촬영했다"며 "그때 오빠는 중학생이었다. 따지고 보면 내가 선배인 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릴 때부터 수많은 광고를 찍으며 유명세가 따라왔지만 이지안은 별로 좋지 않았었다고 회상했다. 이지안은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광고를 촬영했지만 좋지 않았다. 어릴 때는 친구들과 놀고 싶었는데 학교도 못가니 싫었다.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도 부담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이국적으로 생겼다보니 버스에서 사람들이 '너 혼혈이지'라고 묻더라. 할아버지가 프랑스인이라는 루머도 있었고 오빠가 데뷔 했을때는 이복남매라는 루머도 돌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수미는 "광고 모델로 활동할 때 오빠에게도 모델 제안이 들어온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안은 "저 활동할 때 오빠는 까맣고 못생겼었다. 지금은 완전 용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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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안은 "오빠 피부가 까맣다. 어릴 때는 까무잡잡하면 촌스러워 보이지 않나. 이목구비를 떠나서"라고 생각을 밝혔다. 김수미는 "오빠는 외모보다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말했고 이지안 역시 "그건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지안은 오빠의 우연한 데뷔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지안은 "오빠가 재수를 할 때 엄마가 참고하라고 공채 원서를 줬다. 그런데 뜻밖에 붙었다"며 "집에 있을 때는 더러운데 밖에서 하는 연기를 보니 적응이 안되더라. 하나도 안 멋있는데 괜히 멋있는 척 하더라"고 진짜 남매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병헌의 신인시절 함께 연기했던 김수미는 "여태껏 연예계 생활을 하며 전화 잘 받고 빨리 연락하는 사람은 이병헌과 유재석이다. 못 받은 전화도 5분 내로 전화가 다시 온다"고 칭찬했다.


이처럼 이병헌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는 김수미는 이지안에게 "오빠에게 항상 반찬 보내주는 데 안 먹어 봤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안은 "한 번도 못 먹어봤다. 반찬을 보내준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사진 = SBS 플러스 방송화면

2020.04.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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