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김가온, 상처 남긴 깜짝 결혼…삼촌과 늦은 화해 '뭉클'

[연예]by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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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연이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결혼 당시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강성연이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가온은 작업실을 구했고, 강성연은 김가온이 쓰던 방에 자신의 연예 활동 자료를 가져다 놓겠다고 말했다.


강성연은 자료를 챙기기 위해 김가온과 함께 강성연 삼촌의 사무실로 향했다. 강성연 삼촌은 데뷔 시절부터 강성연의 매니저로 일했고, 사무실에는 강성연의 데뷔 시절부터 모아온 자료들이 남아 있었다.


특히 강성연은 강성연 삼촌을 만나기 전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성연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가온과 결혼 당시) 저희가 좀 급했다. 일주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그 다음날 결혼을 하고 싶었다. 그런 마음이다 보니 어른들에게 시간을 안 드리고 보도자료를 각 소속사에 뿌렸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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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성연은 "그때 어른들의 상처와 놀람과 서운함이 8년이란 시간이 지났어도 앙금이 남아 있는 것 같다. 순서가 틀렸다. 철이 없었다"라며 털어놨다.


김가온 역시 "상당히 당황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빨리 결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모님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허락도 받고 한다고 했지만 급하다고 느끼셨던 것 같다"라며 밝혔다.


이후 강성연은 김가온, 강성연 어머니와 함께 강성연 삼촌이 마련한 사무실에 도착했다. 강성연은 다양한 과거 영상을 보며 추억을 떠올렸고, "아이 키우다 보면 자존감이 떨어진다. (과거 영상을 보니까) 그땐 정말 무서운 게 없더라. 그거 보면서 '내가 저 때는 저랬지'라는 회상과 추억이 자신감으로 승화될 수 있었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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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성연은 강송연 삼촌에게 "내가 이 이야기를 할까 말까 계속 갈등했다. 정식으로는 안 했을 거다. 저의 갑작스러운 결혼. 그때는 우리가 다 밉지 않았냐"라며 궁금해했다.


강성연 삼촌은 "쇼크였다. 네 방법도 틀렸지만 다 싫었다. 딸처럼 키워놨더니 결혼할 때 말 한마디 없이 일주일 만에 결혼하냐. 이건 말이 안 되지 않냐"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강성연은 "이 사람을 앞세운 게 있었다. 삼촌의 기대감. 엄마의 막내딸. 그런 짐들이 너무 무거워서 너무 순수한 판이 있는데 이 판을 이리저리 앞세웠다. 그 주체는 나였다"라며 사과했고, 강성연과 강성연 삼촌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2020.09.0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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