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임창정 밝힌 #다섯 아들 #소주 한 잔 #교육 철학

[연예]by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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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다섯 아들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들은 임창정이 최초의 만능 엔터테이너라며 칭찬했고, 김용만은 "예능 안 하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임창정은 "예능 해야 한다. 보고 계시는 PD님들 연락 달라. 그때는 하나고 지금은 다섯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임창정은 다섯 아들에 대해 "보이그룹이다. 혼성도 아니다"라며 말했고, 송은이는 "한 가족이 같은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면 7인승이냐"라며 거들었다. 임창정은 "두 대로 이동해야 한다"라며 털어놨다.


민경훈은 "더 계획이 있냐"라며 물었고, 임창정은 "엊그제 마무리했다"라며 정관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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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용만은 "본인이 쓴 것 중에 가장 찌질한 가사가 뭐냐"라며 질문했고, 임창정은 "'소주 한잔'이 가장 찌질하다. 그럴 거면 왜 헤어졌냐는 거다. 헤어지기 전에 잘해주지"라며 설명했다.


더 나아가 김숙은 "오빠가 쓴 것 중에 최고의 효자곡은 뭐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임창정은 "'소주 한 잔'이다. 택시 타고 녹음하러 가면서 쓴 거다. '여보세요 나야'가 후렴구에 들어오는 게 좀 그랬다"라며 회상했다.


임창정은 "작곡가가 부담스러웠던 거다. 스케줄을 미루더라도 가사를 받아서 쓰자고 했다. 매니저가 듣고 '몇 번 들으니까 슬픈데?'라고 했다"라며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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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임창정은 남다른 골프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고, 큰아들이 골프 선수를 목표로 2년 동안 골프를 치고 있다고 귀띔했다. 임창정은 "내가 한 번 졌다"라며 자랑했다.


특히 김숙은 "잘 놀아주는 아빠일 거 같다"라며 말했고, 임창정은 엄한 아빠라고 못박았다. 임창정은 "우리 애들 둘이서 어떤 친구를 괴롭히고 있더라. 너무 화가 나서 뛰쳐나갔다. 그 애 집으로 가서 무릎을 꿇었다. '애들을 잘못 키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애들이 울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임창정은 "어떤 잘못을 했는데 실수가 아니라 의도된 잘못이라면 보자고 한다. '아빠가 왜 보자고 한 거 같니'라고 하면 다 이야기한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 거 같니'라고 하면 또 다 이야기한다. 자기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기가 이야기하는 거랑 부모가 (잔소리로) 이야기하는 건 다르다"라며 교육 철학을 이야기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2020.10.1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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