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승, 43k→113kg '요요 요정'…"母 돌아가시고 술로 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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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승이 다이어트 일화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내 사랑 투유'에서는 가수 양혜승이 출연해 결혼 생활과 다이어트 일화를 공개했다.


'화려한 싱글'의 주인공 양혜승은 '언행불일치'가 된 아이콘이 된 이유를 밝혔다. 홍서범은 "결혼은 미친 짓이라고 외쳤으면서 우리 몰래 결혼을 했다"고 언급했다. 양혜승은 "실망하신 분들이 많은데 본의아니게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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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양혜승은 43kg에서 113kg가 된 이유로 "18~20세 예민한 나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충격이 너무 커서 술로만 살았다. 내 자신이 살이 찌는 걸 몰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혜승은 "자식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고 회상했다.


비밀리에 결혼한 양혜승은 "어느 무속인이 결혼했다고 굳이 밝히지 말아라. 많이 실망할 거다"라고 했다며 6살 연상의 남편을 공개했다. 180cm이 넘는 키와 말 근육으로 다져진 남편을 '아빠'라고 부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2016년 베트남에서 결혼을 한 양혜승은 "자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46세에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결혼하며 "살면서 아이를 낳을 수도 있지만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짧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늦둥이로 태어나 부모님과 오래 함께하지 못해 "아이에게 그런 슬픔을 안겨주기 싫다"고 말했다.


프로 다이어터 양혜승은 가장 많이 뺐을 때 45kg를 뺐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한 끼도 안 먹고 죽으로 입만 적셨다"라며 혹독한 다이어트 생활을 밝혔다.


양혜승은 본인을 '요요 요정'이라고 설명하며 "건강 검진을 받을 때 당뇨를 발견했다. 당뇨 가족력도 없는데 공복 혈당이 300이 나 와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재혁 의사는 "요요 현상 후 더 찌면 당뇨가 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양혜승은 당뇨 진단 이후 건강 관리에 힘쓴고 있다. 양혜승은 "삼시세끼 배달 음식을 먹다가 이제는 배달 음식 끊고 한식 위주로 식사를 하고 있다. 탄산음료도 엄청 좋아했다. 특히 숙취가 있을 때는 탄산음료를 원샷 하고 그랬다. 이제는 여주즙으로 대신하고 있다"며 달라진 식습관을 공개했다.


끝으로 양혜승은 "건강이 최고다. 건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2020.12.2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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