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철도 '콰이 강의 다리', 방콕 당일여행 코스

[여행]by 야나트립 YANA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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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근교에 있는 칸차나부리에는 아픈 역사를 가진 장소가 있다. 방콕 카오산로드에서 약 2시간 떨어진 칸차나부리에 위치한 '콰이강의 다리' 가 바로 이 곳이다. 아유타야 사원도 버마와의 전쟁에서 불상들이 많이 훼손되고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데, 이곳 칸차나부리의 '콰이강의 다리' 역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상자를 낸 철도 공사였다. 방콕에서 근교 가볼만한 역사 방문지 중 아유타야에 이어 많이 찾는 곳이다.

죽음의 철도 Death Rail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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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철도(Burma Railway)라고도 하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인도를 점령하기 위해 만들어진 철도다. 1942년 9월부터 건설하기 시작했고 일본군은 전쟁 포로가 된 약 6만 명 이상의 연합군 포로가 공사에 투입됐으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를 포함해 약 20만 명의 아시아 노동자가 투입됐다. 이후 전쟁에 다급해진 일본은 난 코스의 공사를 강행해 1만 6천 명의 연합군 포로와 10만 명의 노동자를 죽음에 몰아넣으며 16개월 만에 철로를 완공시켰다. 그래서 이 구간의 철로는 죽음의 철도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특히 가장 공사 난이도가 높았던 탐 파이(Tampii) 역과 힌 톡(Hin Tok) 역 사이에 있던 암석질 언덕을 절개하여 선로를 낸 구간은 지옥불 구간(Hellfire Pass)이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였다. 연합군 전쟁 포로와 끌려온 민간인들의 피와 땀으로 건설했다는 게 과장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상자를 냈다. 강제노동을 당한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포로들. 그 수준은 소련의 굴라그 못지않았다.

콰이강의 다리

죽음의 철도 '콰이 강의 다리', 방

영화 콰이 강의 다리에서 그 모습이 나왔다. 하지만 실제에 비해 너무나 미화하고 일본군을 정상적으로 묘사했다. 물론 이거에 대해 반론이 있었다. 이 철도의 길이는 총 415km로 태국의 농 플라 둑(Nong Pla Duk) 역과 버마(현 미얀마)의 탄 비류 자얏(Thanbyuzayat) 역을 연결한다. 철로는 일본이 항복하는 1945년 8월까지 약 20개월간 사용됐다. 일본 패망 이후 태국 정부는 쓰리 파고다 패스에서 남똑 구간까지의 철로를 제거했다. 현재 철로는 남똑 역에서 끝이 난다.

깐자나부리, 칸차나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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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철도에는 지금도 하루 세 차례 칸차나부리에서 남똑까지 완행열차가 운행된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가량. 기차는 콰이 너이(Kwai Noi) 강을 따라가며 시원한 풍경을 선보이다가 절벽에 만들어진 탐 끄라쌔 역을 천천히 지난다. 이때에는 창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에라완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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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완 국립공원의 에라완 폭포는 150m 높이에서 일곱 개의 계단에 걸쳐 쏟아지는 맑고 풍부한 계곡이다. 석회암에서 나온 탄산칼슘 성분 때문에 밀키블루(우윳빛이 도는 연한 푸른색)를 띄는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는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태국의 라마 5세 시대의 마을을 재현한 말리까는 당시의 태국 전통 생활방식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칸차나부리의 잔잔한 강을 따라 뗏목을 타고 내려오는 트래킹을 체험하며 평온한 정취에 취해 보는 것도 좋다. *여기 갈 땐 수영복을 꼭 챙겨가자!

2020.02.0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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