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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이 어느덧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2019년은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입니다. 새해가 시작되면 설레는 마음으로 공휴일이 언제인지 체크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년 공휴일에 맞춰서 이미 항공권을 구매했다고 하더라고요"- 손모(32)씨

기해년 휴일은 총 117일, 이 중 법정 공휴일은 총 66일입니다. 공휴일이 목요일에 빈번한 만큼 대학생은 금요일 공강을 추천합니다. 직장인이라면 알뜰살뜰하게 연차 쓸 수 있는 날을 알아봤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1월, 공휴일은 하루입니다. 양력설인 신정은 화요일로 2018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연차를 쓰면 4일을 연달아 쉴 수 있죠. 2월은 음력설 연휴가 있어 이틀 연차를 내면 길게는 8일까지 휴식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3월 1일은 삼일절로 법정 공휴일인데요. 직장인은 2월 28일이나 3월 4일에 연차를 내면 4일 정도 휴식을 취할 수 있죠. 4월은 공휴일이 없습니다.

5월은 일반적으로 공휴일이 가장 많은 달로 꼽히는데요. 하지만 내년은 공휴일이 대부분 일요일에 몰려있습니다. 다만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쉬고, 이틀간 연차를 쓴다면 어린이날(5일)과 대체공휴일이 있는 6일까지 최대 6일간 쉴 수 있습니다.

6월은 현충일이 있는데요. 7일에 연차를 내면 목, 금, 토, 일 휴일을 보낼 수 있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는 공휴일이 없습니다.

8월은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는 달이지만, 직장인에게는 방학이 없죠. 8월 15일 광복절이 있어 16일에 휴가를 내면 4일 정도 쉴 수 있습니다.

9월은 민족 대명절 추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석 전 9일~11일에 연차를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10월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두 번의 공휴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4일, 7일, 8일 연차를 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11월에는 공휴일이 없습니다. 12월 유일한 휴일인 크리스마스는 수요일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기 전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앞뒤로 2일 연차를 낸다면 알차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18년과 비교해 내년에는 공휴일이 3일 정도 적은데요. 즐거운 한 해를 위해 지금부터 휴가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두는 것도 행복한 2019년을 맞이하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장미화(디자인) 인턴기자 jun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