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선주자? 꿈도 꿔본 적 없고 지금 일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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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정감사장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발언한 백종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대선주자 언급에 "꿈도 꿔본 적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최근 당 비례대표 초선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누구를 생각하느냐는 의원들 질문에 "백종원 씨 같은 분은 어떠냐"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해당 보도가 큰 화제가 되자 백 대표는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선은) 꿈도 꿔본 적 없고 나는 지금 일이 제일 재밌고 좋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당황스러운 이야기라 웃어넘겼는데 보도가 회자가 많이 돼서 혹시 오해받을 일이 생길까 봐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식업계 대부'로 불리는 백 대표는 여러 방송 활동을 통해 요리의 대중화, 골목상권 살리기, 식자재 소비를 통한 농어민 부담 덜기 등에 앞장서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지역 곳곳 침체한 음식점에 '솔루션'을 제시하며 재기할 기회를 주는 SBS TV '백종원의 골목식당',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맛남의 광장', 생방송 요리 강연 MBC TV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 등에 출연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lisa@yna.co.kr

2020.06.2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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