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규환'...터키 지진 당시 상황 담긴 CCTV 공개

[트렌드]by YTN

사무실에 앉아있던 두 남성이 뭔가 불안한 듯 일어섭니다.


사무실이 크게 흔들리자 비틀비틀 밖으로 나가고 사방에서 비명이 들립니다.


또 다른 사무실!


평온하게 일하던 직원들이 흔들림에 놀라 밖으로 나갑니다.


곧이어 모니터가 쓰러지고 사무실 안의 모든 집기들이 거세게 흔들립니다.


한 여성은 휴대전화를 챙겨 밖으로 달아나지만 이내 바닥에 주저앉고 맙니다.


흔들림을 느낀 사람들이 불안해하다가 큰 진동이 오자 여성 직원들이 서로 껴안고 책상 밑으로 들어갑니다.


남성 직원도 황급히 책상 아래로 대피합니다.


흔들림이 커지자 한 직원은 중심을 잡지 못한 채 겨우 발을 떼 걸음을 옮깁니다.


놀란 고양이는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불안해 합니다.


전선에 매달린 전등은 곧 부서질 듯 사방으로 흔들립니다.


열려있던 회의실 문이 거칠게 닫힙니다.


두려움을 느낀 직원이 책상 밑으로 들어가자마자 천장의 구조물이 떨어집니다.


흔들림이 잠시 잦아들자 사람들이 외투와 소지품을 챙겨 들고 사무실을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다른 직원을 부축해서 나가는 직원도 있습니다.


지진의 무서운 힘을 보여주는 이 CCTV 영상은 지난달 30일 에게해 주변 이즈미르의 서쪽 지방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촬영됐습니다.


취재기자: 김진호

영상편집: 김성환

영상출처: 3GEN DIJITAL

2020.11.0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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