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칼럼리스트
UX와 IT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사람과 기술을 생각합니다.
온라인커머스의 영역은 아주 오래전부터 외길을 걸어오던 영역이다. 그리고 제품의 판매와 이익의 창출이라는 연결된 고리가 지금까지 효율성 위주의 목표로 온라인커머스를 이동시켜왔다. 많은 것을 잘 노출하는 상품의 전시, 이탈이 없는 고객 동선 그리고 편리한 검색과 결제 기능을 요구해왔다. 그리고 그 결과로 모바일의 시대에 들어서서는 플리킹, 인터랙션, 햄버거UI 및 다양한 탭 UI그리고 탭바 기능요소 등이 활용되었다. 결제 측면에 있어서 수 많은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단번에 결제가 가능한 원클릭 기능은 아마존에 의해 20년전 도입되어,
최근 들어서는 모든 세상이 인공지능에 집중하고 있다. 거의 모든 IT의 분야들이 인공지능을 개발하거나 도입하고 혹은 그렇지 못하더라도 그 트렌드를 꾸준히 살펴보고 있다. IT분야와 크게 상관이 없던 기존의 다양한 기업들도 그렇다. 이렇게 슈퍼스타처럼 떠오른 인공지능 덕분인지 이제 더 이상 스마트폰이라는 존재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던 스마트폰이 이제 인공지능에게 왕좌의 자리를 내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최근 들어서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오랫동안 IT에 관련한 컬럼을 써왔던 월트
'로봇 저널리즘'이라는 말이 있다. 물론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일 것이다. 로봇 저널리즘은 말 그대로 로봇이 저널리즘에 해당하는 글을 쓰는 것이다. 저널리즘의 의미는 신문과 잡지를 통하여 대중에게 시사적인 의견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이를 더 쉽게 표현하자면 저널리즘은 대중이 보는 매체에 글을 쓰는 활동이다. 그것은 지금까지 '기자'라는 직업의 소유자들이 해왔던 일이다. 그런데 '로봇 저널리즘'은 바로 그 기자가 하던 일을 로봇이 한다는 의미인 셈이다. 글 쓰기의 속성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면 다음과 같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말이 있다. (위키 백과사전 상의 뜻 보기) 위키 백과사전 안에 들어 있는 정의를 인용하자면 디지털을 날 때부터 접하고 자유자재로 다루는 젊은 세대를 뜻하는 말이다. 그 세대에게는 위키 백과사전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인스턴트 메신저 세대’, ‘디지털 키드’, ‘키보드 세대’, ‘밀레니얼(Millennial)’ 등 다양한 별명이 있지만 그 가운데 단연 가장 잘 어울리는 세대의 명칭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디지털 네이티브’일 것이다. 그렇다면 '네이티브'란 무엇인가? 기존의 ‘네이티브’라는 말이 내포한 생득(生得
갤럭시가 돌아왔다. 지난 노트 시리즈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의 귀환은 사실상 1년 만의 일이다. 정말 잘 만들어진 디바이스라는 평가 역시 많았던 갤럭시노트7이었기에 배터리 이슈가 너무 아쉬웠을 삼성이 그 다음 작품인 S8에 승부를 걸었을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삼성은 ‘적당히 굉장한’ 스마트폰을 들고 나올 줄 알았던 대중의 기대보다 ‘대단히 굉장해’ 보이는 디바이스를 들고 나섰다. LG의 G6에 충분한 만족감을 드러냈던 사람들의 마음에 한층 강력한 추파를 던지는 갤럭시S8은 과연
'변호사', '판검사', '의사', '약사'이 모든 직업에 공통적으로 붙어 있는 '사'라는 단어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좋은 직업의 대명사로 알려져 왔다. 단순히 그 직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안정성뿐만 아니라 전문성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존중 받을 수 있는 직업으로 자리해왔다. 이처럼 '사'의 직업들이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근간에는 그 지위를 갖기 위해 상당한 정도의 공부가 필요하고, 그렇기에 아무나 그 직업을 가질 수 없다는 인식이 있다. 그런 인식은 지금에 와서도 크게 바뀌지 않았다. 또한 절대적으로 많은 공부 양과 그
G5가 나온 지도 벌써 1년이 되어간다. 큰 기대와는 달리 모듈형 스마트폰으로서의 첫 성공을 이루지 못했던 G5를 뒤로하고 벌써 G6가 베일을 벗기 시작하였다. G6에 대한 본격적인 기사는 CNET이나 the Verge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럼 외신의 자료 이외에도 G6에 대해 공개된 많은 자료를 통해 G6의 앞날에 예상해보자. (참고 링크 : https://www.cnet.com/news/lg-g6-google-assistant-amazon-alexa-pixel-ditches-removable-battery-for-water-re
2016년은 e커머스의 땅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국내는 경기가 좀처럼 회복세로 돌아서지 않아서 매출 성장이 어려워졌다. 특히 지난 몇 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던 모바일 영역 역시 이제 완만하거나 정체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이 몰고 온 쇼핑 산업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쇼핑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O2O는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던 다양한 상품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하였고 수요와 공급을 동일 선상에 일치시켰다. 핀테크는 결제
유튜브가 유튜브 레드를 내놓았다. 참고 기사 : 구글 '유튜브 레드' 국내 상륙…동영상 시장 '전운' 유튜브 레드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산업에 대한 기본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가장 쉽게 나누어보자면 콘텐츠는 크게 UGC와 RMC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RMC는 Ready Made Contents의 약자로서 전문가들이 만드는 기성제작형 콘텐츠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면 기존에 방송국이 만들던 콘텐츠이다. UGC는 우리나라에서는 UCC라고 많이 불리는 콘텐츠 인데 User Generated Conten
샤오미와 필립 스탁은 그다지 잘 어울리는 이름이 아니었다. 필립 스탁은 그야말로 최고의 산업디자이너로 꼽히기 때문에 아직은 창의적이지도 온전히 자신만의 제품을 만들어내지도 못하다고 평가되는 샤오미와 어울리지 않는 대상이었다. 그런데 샤오미가 필립 스탁과 함께 디자인한 스마트폰 미믹스를 발표하였다. 미믹스는 샤오미에 크게 연결된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샤오미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있는 첫 스마트폰이라는 점이다. 샤오미 과거폰들은 아이폰 베끼기란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미노트 역시 삼성 갤럭시 노트에서 벗어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