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베틀바위~마천루~무릉계곡 7.4㎞…'산반물반' 트래킹 핫플 육중한 바위 병풍 마천루…청옥산 물과 만난 쌍폭포 "우린 곧 동해로" 요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명성이 자자한 두타산과 무릉계곡을 간다. 두타(頭陀)는 인도의 고대언어(범어) ‘dhuta’를 한자로 옮긴 것으로, ‘머리를 때려, 번뇌를 털어버리는 불교의 수행’을 말한다. 웅장한 산세와 깊은 계곡이 ‘두타’하기에 알맞은 산이다. 무릉계곡은 중국에서 신선들이 노니는 이상향을 일컫던 ‘무릉도원(武陵桃源)’에서 따온 이름이다. 멋진 폭포와 너른 암반이 유명해 우리나라 제1호
2-0으로 승리, 5번째 슈퍼컵 트로피 차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다비드 알라바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을 앞세워 프랑크푸르트(독일)를 꺾고 유럽 최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헬싱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프랑크푸르트를 2-0으로 눌렀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 프랑크푸르트의 맞대결에서 레알이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통산 5번째
치악산국립공원 구룡계곡~비로봉~행구동 14㎞…꿩과 구렁이의 사연 소풍길 구룡계곡, 쥐너미재선 원주시내 한눈에…둘레길은 '139㎞ 힐링길' 1908년 발표된 이인직의 소설 '치악산'은 "명랑한 빛도 없고 기이한 봉우리도 없는 시꺼먼 산이 첩첩하고 외외암암(우뚝 솟아 험함)하다. 산 깊은 곳에 대낮에도 호랑이가 덕시글 덕시글하여…"로 시작한다. 한마디로 '악산'이라는 것이다. 흔히 '원주 치악산'으로 불리지만 원주와 횡성, 그리고 영월에 살짝 걸쳐있는 산이다. 붉은 단풍이 아름다워 적악산(赤岳山)이라 부르다가, 꿩과 구렁이 전설에서 꿩
속리산국립공원 화북-문장대-천왕봉-법주사 14.8㎞ "마음 씻는 산행" 문장대 올라 '풍경수채화' 두 눈에 담고…천왕봉선 광활한 '산의 바다' 음미 속세를 떠나 속리산(俗離山)을 간다. 속리산은 한 때 법주사와 문장대를 묶어 수학여행의 메카였고, 속리산국립공원은 속리산을 중심으로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경계에 걸쳐있는 여러 산과 계곡을 묶어 지정한 '연합국'이다. 문장대~천왕봉 능선의 서쪽은 보은, 동쪽은 상주이고, 공원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북쪽의 쌍곡, 선유동, 화양동계곡은 괴산, 그리고 대야산의 동쪽은 문경이다. 공원구역의 중심과
최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이하 '우블스')는 제주를 배경으로 각양각색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스하게 담아낸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다. 김혜자와 고두심, 이병헌과 이정은부터 한지민 김우빈 신민아까지 톱스타들이 그려낸 삶의 여운은 여전히 가슴에 짙게 남아있다. '우블스'가 특별했던 이유는 그간 드라마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인물들의 삶까지 끌어안았기 때문이었다. 해녀 달이(조혜정 분)의 동생인 '청각장애인' 별이와 영옥(한지민 분)의 쌍둥이 언니이자 '다운증후군'인 영희의 이야기도 시청자들
남자 사브르, 세계선수권 단체전 4연패…여자 에페는 최초 2관왕 달성 송세라는 개인전 이어 단체전까지 2관왕 한국 남녀 펜싱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을 석권했다.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진흥공단), 오상욱(대전시청),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펼쳐진 2022년 국제펜싱연맹(FIE) 세계선수권대회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난적' 헝가리를 45-3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7년 독일 라이프치히, 2018년 중국 우시, 2019년 헝가리 부
월악산국립공원 수산리~영봉~덕주골 12.2㎞…끝없는 계단과 사투 영봉에 서면 소박한 정상석…소나무 사이로 터지는 충주호 풍경 '황홀' 산을 타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로 ‘악’자가 들어간 산을 가면 “악!소리가 난다”고 한다. 설악산, 치악산, 그리고 월악산이 그렇다. 그중에서 설악산과 치악산은 워낙 유명하고 접근이 쉬워서 가본 사람이 많지만, 월악산은 아직 소문으로만 악!산으로 들은 사람이 많다. 월악산(月岳山)은 높은 산에 달이 걸린 모습이 신비스러워 붙인 이름이다. 월악산 일대가 고려의 수도로 거론되다가 개경에 밀려 와락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휴일인 17일 한 유튜브 채널이 '일본 전 피겨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 사망' 가짜뉴스를 제작, 유통시켜 공분을 사고 있다. 이날 해당 유튜브 채널에는 '[속보]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발견된 아사다 마오. 눈물 터진 김연아 선수, 결국… 서울대 병원 응급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2분45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아사다 마오가 서울 강남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서울대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으나 결국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 영상은 곳곳에 사실과 다른 이미지를 차용해 조금만 세심히
변산반도국립공원② 변산해수욕장-격포-솔섬 22㎞ 정겨운 '마실길' 채석강 걸으니 7천만년 전 공룡 된 기분…아기 손만한 솔섬 '노을 명소' 변산(邊山)은 육지의 가장자리(邊)에 있는 산이다. 지난번에 둥글둥글한 산이 겹쳐있는 내변산과 내소사를 다녀왔으니, 이번에 ‘진짜 가장자리’인 외변산 바닷가를 가야 변산을 제대로 다녀오는 것이다. 외변산은 육지와 바다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이쪽저쪽의 풍경과 생물의 종류가 다양하다. 삶의 방식도, 사람들의 사연과 이야깃거리도 많다. 그래서일까, 외변산의 가장자리를 걷는 길의 이름이 마실길이다.
가슴 따뜻한 법정 힐링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잔잔하고 소소한 웃음으로 특별한 우영우 이야기를 가득 채웠다. 채널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는 자폐스펙트럼이 있는 천재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법무법인 한바다' 생존기를 담았다. 태어나서 읽은 책은 모두 기억하지만 회전문을 지나가지 못하는 우영우, 그의 변호사 생활은 우리에게 따뜻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일반인들에게 일상이 장애인들에게는 일상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특별하게 나타낸다. 29일 진행된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