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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다가 일렁이는 바닷길을 걸어가고 싶다. 여름이 할퀴고 간 그 자리에 홀로 서 있을 것만 같은 가을 바다, 한낮의 태양이 떠나가는 해안길에서 나의 외로움과 온전히 마주하고 싶다. 애월~한담해안 산책로 애월해안도로 산책로는 호젓하다. 바닷길을 걷는 사람 두명 그리고 바다위에 홀로 서있는 등대...

나위 없습니다. 외옹치 바다향기 해안 산책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2018년 4월 12일에 개방한 해안입니다. <바다 향기로>는 ‘속초 해수욕장에서 외옹치항’까지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로 1.74km에 달합니다.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걸을 수 있는 이색적인 해안...

<182> 서산 대산읍·지곡면 가로림만 서산 웅도 어촌체험마을에서 작은 섬으로 바닷길이 드러나 있다. 어민들의 작업로이자 바다 산책로다. 가로림만의 갯마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풍광이다. 인터넷 지도에서 ‘서산 갯마을’을 검색하니 10여 곳이 넘는다. 대개는 식당이다. 어촌마을의 넉넉한 인심과 짭조름...

있습니다. 아찔한 투명 다리 송도 구름 산책로 송도 해수욕장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들이 들렀다 가는 곳, ‘송도 구름 산책로’입니다. 송도 구름 산책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 산책로로 길이가 무려 365m에 달합니다. 이 산책로는 해수욕장 동편에 있는 거북섬을 육지와 잇는 다리인데요. 일부 구간은 투...

도동항에 도착하다. 행남해안산책로의 시작이다. 그 섬에 발을 딛은 것은 어쩌면 내 생각보다 꽤나 질긴 인연의 시작일런지 모른다. 재작년 첫 발이 설렘 가득한 흥분이었다면 두 번째 발자욱은 약간의 두려움과 막막함이 공존했다. 이러나저러나 결국은 이 섬에 왔다. 목표는 단순하다. 이 섬의 다양한 길...

송재근 경남 산청에 자리한 한 출렁다리가 요즘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강렬한 붉은빛이 산세와 어우러지고, 계곡 바람이 유려하게 흘러가는 곳. 단순히 흔들림을 즐기는 스릴 명소로 여겨지기 쉽지만, 이 다리는 자연과 한의학적 상징이 겹겹이 담긴 특별한 산책로로 더 유명하다. 211m를 채우...

갯벌과 습지, 벌교천 둔치, 해안 숲은 계절에 따라 색이 달라지며, 꼬막을 맛보기 전후로 가벼운 산책과 자연 감상이 가능하다. 벌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벌교생태공원은 벌교천 하류에 조성된 자연형 생태공원이다. 이곳에는 습지 생태관찰로, 갯벌 체험장, 해안 산책로가 이어져 있으며, 다양한 조류와...

국립공원의 12월은 설경이 막 시작되는 시기어서 너무 붐비지 않는 게 장점이에요. 겨울 특유의 고요함과 차가운 풍경을 온전히 느낄 수 있거든요. 향적봉과 설천봉 일대는 눈이 살짝 쌓여 곤돌라를 타고 오르면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장관이 펼쳐집니다. 구천동 계곡 산책로는 눈 쌓인 풍경이 아름다워...

장소예요. 가을 나무가 예쁘게 물드는 숲 산책로가 특히 매력적이라 '가을 나무가 너무 예쁜 배론성지'로 많이 알려져 있죠. 단풍과 숲, 그리고 성지 특유의 정적이 어우러지며 마음의 쉼표를 찍기에도 좋습니다. ? 추천 명소 1️⃣ 배론성지 산책로 2️⃣ 성지 내 전망 포인트 3️⃣ 주변 호수/계곡 ? 추천 팁 도...

/ 사진=서울관광재단 석촌호수의 가을은 낮보다 밤이 더 로맨틱합니다. 단풍이 물든 호수를 따라 , 나뭇가지마다 전구가 달려 반짝이고, 바람결에 반사된 불빛이 수면 위로 흩어집니다. 루미나리에 축제가 열리는 11월의 석촌호수는 서울 도심 속에서 가장 따뜻한 산책로로 변신하죠. 커플들이 손을 잡고 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