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두 장을 붙이면 완 벽한 '하트'...산성 아래엔 쌍둥이 부처가 잊힌 문화유산이 이렇게라도 알려지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요즘 부여에서 ‘노을맛집’ ‘인생사진’ 명소로 뜨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임천면 성흥산성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성흥산성 사랑나무’다. 부여 임천면 성흥산성은 연인들 사이에 '...

깃든 부여에서의 한 걸음이 황홀하다. 백마강의 억새길, 삶과 죽음의 경계인 나성에 오르면 백제의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부여 백마강억새길 아름다운 때에 이르러 전설처럼 사라진 백제… 황혼처럼 물든 부여 백마강의 억새가 그처럼 찬란하다 (좌)부소산성의 낙화암, (우)백마강 너머 부여...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백제 시대의 산성 가림성 부여의 주요 사적 중 하나인 ‘가림성’으로 걸음을 옮겼다. 성흥산에 자리해 ‘성흥산성’이라고도 불리는데, 백제의 수도 방위 목적으로 서기 501년에 지어졌다. 드라마 <신의>, <육룡이 나르샤> 등의 배경이 되면서 여행자들이 찾기 시작했는데, 국가지정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