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폰을 믿지마라, 전도연을 믿어야지 50세에도 이렇게 섹시할 수 있다니... 역시 국보급 일타 배우다. 러블리, 섹시, 카리스마, 모성, 액션까지 다 된다. 그것도 한 번에. 뜬금포 투머치 전개에도 매료된다. 전도연의 증명, ‘길복순’(감독 변성현)이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 분)이 회사 엠케이와의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이다. 영화는 장검을 든 야쿠자와 3만원짜리 도끼를 든 여자의 대결로 포문을 연다. 이 여자는
극명한 호불호와 논쟁 여지가 다분한 입체적 소재를 안정적이고도 평면적으로, 명쾌하게 완성했다. 다 갖춘 모범생이지만 임팩트는 없다. 임순례 감독표 무해한 그러나 무매력의 범죄물, ‘교섭’이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다. 현장 상황에 맞게 본능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박대식(현빈)은 탈레반과의 직접 협상을 강조하지만, 정재호(황정민)는 이를 외교적으로 최악의 패라며 일갈한다. 내내 충돌하던 이들은, 결국 ‘희생자를 만들
신 감독 “54개 트로피에도 빚더미..수익 분배 법적으로” 해외 유수영화제에서 수상 레이스를 펼친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의 신성훈 감독이 공동연출로 함께 했던 박영혜 감독과의 심각한 갈등을 드러내며 “끝없는 욕심, 무엇보다 돈 앞에서 무섭게 돌변하는 모습에 그나마 남아 있던 정도 뚝 떨어졌다. 더는 참지 않을 것이고, 다신 보지 않을 것”이라고 격정 토로했다. 두 사람이 공동연출한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장애인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물로 57개국에 특별 초청됐고, 각종 영화제에서 총 5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가족 같은 소속사. 가족처럼 의지했는데, 가족끼리 왜 이럴까. 올 한해도 연예계에는 충격적인 사건이 끊이질 않았다. 그 중에서도 요즘 연예계는 연이어 터지는 소속사와 소속 연예인간의 갈등으로 시끄럽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35)의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촉발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공방,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송사 중인 방송인 박수홍(52), 아이돌 가수 츄(본명 김지우, 23)의 이달의 소녀 퇴출, 보이그룹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대표 폭행 피해 폭로까지.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승기는 지난달 15일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와의 정산 갈등 속에서도 묵묵히 신작 영화 촬영에 임하고 있다. 21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달 초부터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촬영에 돌입했다. 데뷔 이후 줄곧 함께해온 후크엔터와의 갈등 속에도 책임감 있게 현장을 지키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아직 영화 촬영 초반부라 모두가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이승기씨 역시 개인적인 어려움을 티내지 않은 채 열심히 현장에 적응하고 있다. 일련의 이슈에도 촬영은 차질
아쉬운 믹스매치, 안 맞는 톤앤매너다. 묵직한 해군 스피릿과 긴박한 테러 액션, 조력 관계의 케미와 대치 관계의 긴장감, 소재를 살린 전반부와 주제를 강조한 후반부까지. 소재와 이야기, 유머와 스릴, 매력과 그 어필이 따로 노는, ‘데시벨’(감독 황인호)이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어느 날 거대한 굉음과 함께 단독 주택이 폭발했다는 뉴스 속보가 전해진다. 뉴스를 지켜보던 전직 해군 부함장
중견배우 선우은숙(64)이 이혼 15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했다. 상대는 CBS ‘가요속으로’와 SBS 러브FM 등을 거쳐 현재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 쇼’를 진행 중인 4세 연하 유영재(60) 아나운서였다. “재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다”던 선우은숙은 “앞에 놓인 허들 앞에 멈칫하면 영원히 넘지 못할 것”이라는 유영재의 말에 하룻밤을 꼬박 고민하고 새로운 출발을 결심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신앙이라는 공통적인 관심사를 통해 강한 신뢰를 느꼈고,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렸다고 털어놨다. 서초동 신혼집에서 제2의 신혼을 시작하고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둘째 임신 8개월차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둘째 임신 전까지 두 번의 유산을 겪어야 했다고도 밝혔다. 18일 저녁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1년 4개월 만에 돌아온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는 지난 1월 유산을 하게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지만, 이번에 다시 둘째를 임신하게 된 기쁜 소식을 갖고 등장했다. 이날 둘째의 초음파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태아임에도 옆선이 살아있다며 패널들은 감탄했다. 박시은은 " 임신 8개월차라 9월 5일 정도에 출산 예정"이라며
방송인 지연수가 전 시어머니에 대한 그동안의 주장을 번복했다. 자신의 주장으로 전 시댁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사과는 하지 않았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을 통해 '시어머니 향한 막말? 지연수가 직접 밝힌 속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9일날 지연수와 통화했다"면서 "제 방송을 일부 인지하고 있었다. 내용에 대해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그간 지연수의 발언을 조명하며 일라이 부모님이 과도한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 의문을 드러낸 바 있다. 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를 기점으로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BANGTANTV'(방탄티비) 채널을 통해 '찐 방탄회식' 영상을 공개했다. 1시간 분량의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발매한 앨범 '프루프'의 의미에 대해 소개하고 데뷔 후 달려온 지난 9년의 소회를 진짜 솔직하게 전하며 당분간 단체 활동을 중단한다고 팬들에게 직접 알렸다. 리더 RM은 "맣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다. 왜 9주년에 앤솔로지 앨범을 내느냐고"라며 "돌려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