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하화도, 관매도, 한산도 등 행안부 선정 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섬 5곳이 '찾아가고 싶은 봄섬'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20일 선정한 올해 '찾아가고 싶은 봄섬'은 장봉도(인천 옹진군), 반월도·박지도(전남 신안군), 하화도(전남 여수시), 관매도(전남 진도군), 한산도(경남 통영시) 등 5곳이다. 수도권에서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장봉도(인천 옹징군)는 해안을 따라 봄기운을 느끼며 걷기 좋은 섬이다. '봉우리가 길게 늘어선 섬'이라는 이름과 같이 해안을 따라 트래킹하기 좋은 코스가 정비돼 있
차두리 프로축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올해 'P급 지도자 강습회'에 불참한다. 그의 '위르겐 클린스만 사단' 합류가 굳어지는 분위기다. 대한축구협회는 차 실장이 올해 P급 지도자 강습회에 불참한다고 통보해왔다고 8일 밝혔다. P급은 최상위 축구 지도자 라이선스다. 프로팀, 남녀 A대표팀을 감독으로 지휘하려면 P급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매년 한정된 인원만 국내 P급 라이선스 획득에 도전할 수 있고, 차 실장은 올해 강습회에 참여하는 25명의 축구인 중 하나였다. 다른 한편으로 차 실장은 독일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남자 대표팀
겨울 일본 여행의 최적지 규슈 하고 싶은 것을 막으면 그 열망은 더 커지게 마련이다. 팬데믹이나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막혀있던 일본 여행의 빗장이 마침내 풀렸다. 금단의 땅이 열리자 한국인 관광객들이 물밀듯 일본으로 몰려가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감탄한 것은 일본의 여행지뿐만은 아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높은 관심이었다. 일본 규슈는 전통적으로 겨울철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 가운데 하나였다. 비행시간도 1시간 남짓밖에 되지 않아 제주도와 크게 다를 바가 없을 정도로 가깝다. 특히 아소산을 중심으로 한 화산
남설악의 매력을 대변 남설악 오색 지구는 설악산 주봉인 대청봉과 점봉산 사이에 있다. 대청봉에 오르는 최단거리 산행 코스의 시작점인 오색은 산꾼들 사이에 성지 중 하나로 통한다. 오색의 빼어난 골짜기가 흘림골과 주전골이다. 위로는 높이 치솟은 기암괴석이 하늘을 가릴 듯하고 아래로는 비췻빛 맑은 계류가 쉼 없이 흐른다. 두 계곡의 단풍은 설악산에서 가장 짙고 아름답다는 평을 듣는다. 두 골짜기 중 지난 7년 동안 폐쇄됐던 흘림골이 2022년 9월 탐방을 위해 개방됐다. 흘림골은 2015년 낙석으로 인한 인명사고 후 폐쇄됐다가 지역 주
프랑스 서부 해안에서 몽생미셸까지 프랑스 서부 해안지역은 토착어인 브르타뉴어를 쓰는 사람들이 남아 있을 정도로 지역색이 짙은 고장이다. 해적의 도시 생말로와 천연 소금을 생산하는 게랑드 등 독특한 매력으로 유럽에서는 손꼽히는 여행지가 된 곳들이 많다. 해안 도시를 둘러본 뒤에는 주도 렌을 거쳐 몽생미셸에서 여행을 마치는 일정이 편리하다. 몽생미셸은 고전영화 라스트 콘서트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다녀보면 이 지역이 왜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됐는지를 잘 알게 된다. 브르타뉴의 해안 도시 라 볼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한국계 빅리거 에드먼, 김하성과 키스톤…부상 이슈 최지만, 박병호 발탁 레프스나이더·박효준은 '승선 불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빅리그 내야 라인'을 꾸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한국계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포함된 WBC 대표팀 30인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일은 2월
먹고, 마시고 쉬며 강화 매력 '만끽'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거제도, 진도 다음 네 번째로 큰 섬 강화도. 역사 유적이 많은 강화도는 수도권 당일치기 나들이 장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 이곳에서는 고택과 양조장, 오래된 공장 등 보석처럼 빛나는 근대 유산들을 만날 수 있다. 강화읍 신문리에 있는 조양방직 공장은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대 강화도 갑부였던 홍재용 씨 형제가 세운 곳이다. 당시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가 없어 공장 개설을 위해 전기와 전화 시설까지 끌어들였다.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덕택에 이곳에서 생산된 물품들은 중
전국 5대 억새 군락지의 명성에 걸맞은 '장관' 한반도의 가을은 무슨 색일까. 산하를 울긋불긋 물들이는 단풍색이라는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 같다. 농심(農心)은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들녘의 황금빛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늘을 향해 일렁이는 억새 물결의 찬란한 은빛이라는 대답도 빠지지 않을 성싶다. 가을이면 잔털 모양의 하얀 이삭이 패는 억새는 한반도 전역에서 자란다. 이 때문에 곳곳에 유명한 억새 군락지가 적지 않다. 강원도 정선 민둥산, 경남 창녕 화왕산, 경기도 포천 명성산, 경남 '영남알프스' 사자평고원, 전남 장흥
21일(한국시간) 열린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로 페널티킥으로 대회 첫 골을 넣은 에콰도르의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 골대 뒤 광고판에는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의 광고가 내걸렸는데요. 아랍 언론 알자지라가 영국 글로벌데이터를 인용해 이달 1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카타르 월드컵을 후원하며 낸 돈은 무려 13억9천500만달러(약 1조8천711억원)에 달합니다. 미국 기업들(11억달러. 약 1조4천752억원)보다 많은 돈을 후원하며 월드컵 큰손으로 떠올랐는데요. '중국의 입'으로 불리는 화춘잉 중국
브라질 대회서 러시아전 무승부로 들뜬 한국, 알제리에 2-4 완패 당시 실패 맛본 손흥민·김영권·김승규, 벤투호 주축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를 일궜으나, 8년 전처럼 방심해서는 곤란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를 1차전까지 치른 25일 현재 H조에서 우루과이와 공동 2위(승점 1·골득실 0)에 올라있다. 가나를 3-2로 꺾은 포르투갈(승점 3·골득실+1)이 선두로 나섰다. 가나(승점 0·골득실-1)는 최하위다.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다르윈 누녜스(리버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