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천수, 선거 유세 중 유권자와 '입씨름'..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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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이천수, 선거 유세 중 유권자와 '입씨름'..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 발언

이천수 인스타그램/ 유튜브 '잼며든다'

이천수 인스타그램/ 유튜브 '잼며든다'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선거 운동 현장에서 전직 축구선수 이천수씨가 한 시민과 격렬한 말싸움을 벌인 사건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전 축구 선수 이천수, 선거 유세 활동 중 유권자와 '언쟁'

원희룡 인스타그램/ 유튜브 '잼며든다'

원희룡 인스타그램/ 유튜브 '잼며든다'

이 사건은 인천 계양구에서 원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선거 운동에 참여했던 이천수씨가, “시끄럽다”는 한 시민의 항의에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라고 맞받아치는 장면에서 시작됐다.


해당 시민이 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이천수씨는 이어진 발언에서 “아버님 그러지 마세요.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더 안 좋아져요”라며 계속해서 시민과 언쟁을 벌였다.


또한 이천수씨는 “아버님 때문에 25년간 발전이 없는 겁니다. 국회의원은 권력자를 뽑는 자리가 아니에요”라고 강조하며 계양구민에게 이번 선거에서는 진정으로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천수씨의 이러한 발언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유권자랑 왜 싸우냐”, “한때 이천수 선수의 팬이었는데 실망이다”, “이천수가 국회의원에 나온 것 같다” 등 비판적인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편 이천수씨의 이 사건 동안 원희룡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별다른 발언 없이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다.

원희룡 인스타그램

원희룡 인스타그램

이천수씨는 인천 부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동한 바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과의 밀접한 관계를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배경이 이번 선거 운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유권자와의 소통 방식과 공인으로서의 태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며, 정치인과 지지자들에게 더욱 신중한 언행을 요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천수씨의 선거 유세 현장에서의 말싸움은 단순한 일회성 사건을 넘어서, 선거 문화와 공인의 책임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건을 통해 유권자와의 적절한 소통 방법과 정치인 및 지지자들의 행동에 대한 깊은 성찰이 요구되고 있다.


김승수 기자 kim99021120@todayflow.co.kr
2024.04.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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