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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 ]

DC는 이제 드라마도 잘 만든다!

by알려줌

'DC 타이탄' Titans (2018)

DC는 이제 드라마도 잘 만든다!

출처 : 드라마 'DC 타이탄' 이하 사진 ⓒ 넷플릭스

DC 코믹스의 '틴 타이탄'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C 타이탄'은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원더보이 '로빈'을 주축으로 한 젊은 슈퍼 히어로들이 악에 맞서 싸우기 위해 힘을 합치는 이야기다.

 

'DC 타이탄' 시즌1은 로튼토마토에서 84%의 신선도(평균 평점 6.65/10)를 기록하며,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고, 팝콘 지수 역시 높기 때문에 대중성도 지닌 작품이 됐다.

 

'DC 타이탄'이 워너 브라더스 TV에서 제작해 직접적인 연결 및 비교를 할 순 없지만, 워너 브라더스의 야심작인 'DC 확장 유니버스'의 '아쿠아맨'의 흥행 성공과 더불어 기분 좋은 반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DC는 이제 드라마도 잘 만든다!

'틴 타이탄' 작품은 아이들을 주요 대상층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과 코믹스로 더 유명하다. 실제로 국내에선 정식으로 개봉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7월 북미에서 개봉한 아동용 애니메이션 '틴 타인스 고! 투 더 무비'는 로튼토마토 91% 신선도(평균 평점 7.2/10)를 기록했고, 흥행에서도 손익 분기점을 넘기며 선전을 펼쳤었다.

 

그러나 '틴 타이탄'과 다르게 'DC 타이탄'은 성인용 드라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좀 더 잔인한 장면들이 등장하며, 역시 'DC'는 어두우면서도 거친 맛으로 만들어져야 그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여기에 놀랍게도, 최근에는 지상파에서도 전멸할 정도로 듣기 힘든 우리말 더빙까지 지원해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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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타이탄'은 '로빈(딕 그레이슨)', '레이븐(레이첼)', '스타파이어(코리안더)', '비스트 보이(가필드)'가 팀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초반 주요 캐릭터들의 설정은 다음과 같다.

 

'고담시'에서 한때 '배트맨'의 사이드킥으로 활약한 '로빈'은 디트로이트로 옮겨가 '딕 그레이슨'(브렌튼 스웨이츠/김승준 목소리) 형사로 일하고 있다. 선하면서도 단호한 모습 뒤로 보이는 거칠고 어두웠던 과거의 양면적인 매력이 인상적으로, 그는 '배트맨'을 향해서 'F로 시작되는' 거친 말을 내뱉을 정도로 반항적인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DC 타이탄'의 첫 장면에 등장하면서,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은 원작에서는 '레이븐'으로 알려진 '레이첼'(티건 크로프트/문남숙 목소리)이다. 내면에서 점점 커지는 정체불명의 어두운 힘으로 고통받지만, 그만큼 엄청난 능력으로 악인을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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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파이어'로 알려진 '코리안더'(애나 디옵/양정화 목소리)는 강렬한 빨간 곱슬머리와 반짝이는 보라색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손에서 불을 뿜는 능력으로 악을 응징하는 데 일말의 망설임도 없는 '코리안더'는 주체적이고 당당한 걸크러쉬 매력으로 팬층을 쌓고 있다.

 

끝으로 '비스트 보이'로 불리는 '가필드'(라이언 포터/심규혁 목소리)는 거대한 초록색 호랑이로 변신하는 능력을 지녔다. 삽시간에 맹수로 변신할 수 있지만, 반대로 평상시에는 게임을 좋아하는 귀여운 소년인 반전 면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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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DC 타이탄'의 각본은 'DC 코믹스'의 CCO(치프 크리에이티브 오피서)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역임한 제프 존스 작가가 참여했다.

 

그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주요 작품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년) 때는 총괄프로듀서로,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년) 때는 제작자로, '원더 우먼'(2017년) 때는 기획자로, '저스티스 리그'(2017년) 때는 제작자로 함께 했다.

 

그리고 국내에서 최초로 'DC 확장 유니버스' 5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 '아쿠아맨'(2018년) 때는 제임스 완 감독과 함께 각본을 써 내려갔으며, 2020년 개봉 예정인 '원더 우먼 1984'에서도 역시 각본에 참여했다.

 

글 : 양미르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