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대통령이 세계에서 가장 힘든 직업이라고 말하지만, 나탈리 조마드 Nathalie Jomard는 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프랑스의 화가인 작가는 아이를 키우는 것보다 힘든 일은 없으며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장난스럽고 정직한 일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여성의 거대한 신체 변화로부터 평화롭게 볼일을 볼 수 없는 것까지, 작가는 출산의 여러 단계에서 여성들이 부딪치게 되는 육아의 현실적인 고통들을 담아내었습니다. 엄마가 되는 것을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일까요? 아니면 도무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 앞에 어찌할 방법이 없어서 꾹 눌러 참고 아이를 돌보는 것일까요? 아래 일러스트를 보고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더 많은 작품 정보와 최신 작업 소식을 작가의 개인 웹 사이트와 sns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첫 모유수유

화장실에서 누리던 평화야 안녕...

도무지 맞는 옷이 없어!

아이와 함께하는 5시의 상쾌한 주말 아침

포근한 잠자리야 안녕

책에 쓰여진 어떤 방법으로도 소용 없을 땐, 나만의 길을 간다.

모든 일에 아이와 함께 할 떄

당신은 아기가 만들 수 있는 혼란이 어떤 것인지 상상하지 못했을 것 이다.

아기에게 있어 최고의 장난감이란 당신의 물건이다.

아이들은 당신의 고통에 신경 쓰지 않는다.

당신은 육아를 시작하게 되는 즉시 엄청난 멀티플레이어가 됩니다!

자녀에게 음식을 먹일 때 마다 좌절감을 얻습니다.

당신은 엄청난 멀티태스커가 되어 일하는 것과 엄마가 되는 것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을 할 것 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아이가 햇볕으로부터 안전한지 항상 확인 할 것입니다.

발에 관한 모든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출산 후엔 비키니를 입을 수 없습니다.

당신이 브로콜리를 싫어하더라도, 브로콜리를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항상 예기치 못한 곳에서 당신의 물건을 발견 할 것입니다.

아이를 갖게 되면 끊임없이 부풀어오르는 풍선과 같은 몸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당신에게 닥쳐오는 모든 상황에 대한 답을 책에서 찾으려 할 것입니다.

자녀의 애완동물이 죽을 경우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우왕좌왕 할 것입니다.

모든 부모는 처음으로 아기 귀저귀를 가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때도 책을 붙잡게 될 것이나, 포기하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아이와 부모 사이의 권위를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 입니다.

글. 정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