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크고 가까운 도서관, 지미 웨일스

[테크]by 베네핏
지구에서 가장 크고 가까운 도서관,

대학에서 재무를 전공한 지미 웨일스는 시카고의 금융회사에서 리서치 디렉터로 일했습니다. 그곳에서 일하며, 동료들과 함께 전문가를 위한 온라인 영어 백과를 만들기도 했죠. 그러나 지미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모든 개인이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열람할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을 상상했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크고 가까운 도서관,

오랜 시간 동안 인류가 지식을 공유하는 방법은 신문, 논문, 백과사전 등 출판이라는 틀에 갇혀있었죠. 하지만 세상에는 이를 접하지 못하는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개인이 처한 경제, 지리적 환경에 따라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달라지고, 정보는 불평등하게 제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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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의 백과사전은 발행된 순간, 낡은 지식으로 변해버립니다. 출판을 준비하고 발행하는 동안 시의성과 화제성은 사라져버렸고, 새로운 변화를 반영한 개정판조차도 이미 새롭다고 할 수 없었죠. 지미 웨일스는 적절한 기술과 플랫폼이 제공되면 모든 사람이 적극적으로 지식을 생산, 공유하고 활용할 거라 확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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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지미는 위키(Wiki)라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사람들이 지식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무료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를 개설했습니다. 위키피디아에서 모든 개인은 자유롭게 정보를 게시하고 편집하며, 의견을 교류할 수 있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모국어로 된 지식을 열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크고 가까운 도서관,

이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중립성’입니다. 특정 이슈의 어느 한 편에 서지 않고, 중립적으로 사실을 기재하여 사람들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결정할 여지를 남겨두었죠.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항목은 게시와 편집에 제한을 두기도 했지만, 지미는 편집의 권한이 클수록 정보의 질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참여자의 편집권을 점차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크고 가까운 도서관,

2015년 기준, 위키피디아에는 약 3,700만 개의 글이 250개 이상의 언어로 게시되어있습니다. 위키피디아는 세계에서 사람들이 5번째로 많이 접속하고, 이는 월평균 5억 명에 달하죠. 현재 위키피디아는 ‘위키미디어 재단’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다국어 사전, 교과서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지미는 모두의 정보를 공유하여 지식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크고 가까운 도서관,

 “지구 상의 모든 사람이 인간 지식의 집합체를 무료로 열람하는 세상을 상상해보세요. 이것이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 지미 웨일스

출처

아쇼카 한국 (korea.ashoka.org)

 

사진

Sage Ross (CC BY-SA 2.0) 

lgh75 (CC BY-NC-SA 2.0) 

Nic McPhee (CC BY-SA 2.0) 

jev55 (CC BY-NC 2.0)

The Value Web (CC BY 2.0) 

Wikimania2009 (CC BY 2.0) 

Tommy Ellis (CC BY-SA 2.0) 

Joi Ito (CC BY 2.0)

/flickr.com 

www.facebook.com/wikipedia

김재만 에디터

2015.12.1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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