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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여행 작가가 알려주는
바르셀로나 자유여행 꿀팁

by도서출판 길벗

1. 바르셀로나는 언제 여행하면 좋을까?

바르셀로나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비와 눈이 자주 내려서가 아니라 햇볕의 양에 따라 기후가 시시때때로 달라지기 때문이죠! 직사광선 아래에 있으면 겨울에도 코트를 벗어들어야 하고 그늘 밑에 있다면 한여름에도 얇은 카디건을 입어야 해요.


여름에는 영상 약 35도를 웃돌고 겨울에는 10도 안팎의 온화한 날씨로 사계절 내내 여행자에게 좋은 날씨를 선물합니다. 여행하기 알맞은 시기는 4월부터 10월까지로 대부분의 큰 축제도 이 기간에 한다는 점~!

2. 공항에서 시내까지 '공항버스' 타고 가자.

공항 터미널에서 까딸루냐 광장까지 순환하는 공항버스는 제1터미널(T1)과 제2터미널(T2)이 각각 A1, A2로 다릅니다. 시내에서 공항으로 출발할 때는 본인이 가야 하는 공항 터미널을 잘 확인하고 버스를 선택해 탑승해야 해요.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버스 티켓은 정류장의 티켓 발매기에서 카드로 구입하거나 운전기사에게 현금으로 구입할 수도 있으며. 물론 한국에서 미리 구매할 수도 있지만, 기사님에게 직접 구입하시는 게 제일 편리하답니다.

출처* <무작정 따라하기 바르셀로나> 중

  1. 가격 : 편도 €5.90, 왕복 €10.20
  2. 소요 시간 : 교통체증에 따라 다르나 평균 30분
  3. A1
    1. 제1터미널→까딸루냐 광장: 05:35~01:05,
    2. 까딸루냐 광장→제1터미널: 05:00~00:30(배차 간격 5~10분)
  4. A2
    1. 제2터미널→까딸루냐 광장: 05:35~01:00,
    2. 까딸루냐 광장→제2터미널: 05:00~00:30(배차 간격 10분)

3. 단기 여행자들은 메트로 티켓 T-10회권 추천

일반 여행자들은 메트로 티켓 T-10회권을 사용하면 됩니다. 인원 상관없이 10회 사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2~3인이 함께 쓸 수 있어요. 한 달 살기 여행자라면 한 달간 50회를 사용할 수 있는 T-50 또는 한 달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T-MESES 티켓을 추천합니다.


이 두 티켓은 1인이 사용해야 하며 공항 이동 시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1회로 표시됩니다. 공항 왕복 요금을 계산해보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여행자는 한 달 티켓을 끊어도 좋으니 나에게 맞는 티켓을 구매하시길! 교통권은 다양합니다~!

  1. 1 Day 무제한 티켓 : 24시간이 아니라 구매한 날 밤까지만 사용 가능 €8.60
  2. T-10 10회 티켓 : €10.20 (보통 여행자들이 많이 끊는 티켓)
  3. T-50/30 : 30일간 50회 사용, 1인만 사용 가능 €43.50
  4. T-MESES : 30일간 무제한 사용, 1인만 사용 가능 €54
  5. 지하철은 4세 이하까지 무료

4. 숙소 위치는 까탈루냐 광장 근처로!

람블라스 거리&까딸루냐 광장 주변은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처음으로 향하는 곳. 다른 지구로의 이동도 편리하며 번화한 곳이라 이 주변에 숙소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까딸루냐 역 근처 숙소에 머무는 여행자라면 공항버스 혹은 택시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 반면 머무는 숙소가 까딸루냐 역 주변이 아니라면 메트로 1호선 또라사(Torrassa) 역, 메트로 5호선 꼴블랑크 (Collblanc) 역을 지나는 공항 메트로 9호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5. 바르셀로나는 도둑이 많다. 조심 또 조심

구시가지인 람블라스 거리를 걸을 때 조심하세요! 현금을 많이 소지한 것 같아 보이고 휴대전화나 소지품을 의자에 걸어 두거나 테이블에 올려두는 여행자를 노리는 소매치기범들이 있는데 신체에 해를 가하기보다는 물건만 재빠르게 가져간답니다. 외출 시 필요한 현금만 가지고 다니고 소지품은 늘 몸에 가까이 지니는 것을 명심해요!

6. 바르셀로나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빠에야 Paella

역시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밥이죠. 스페인 여행 중 쌀이 그리울 때는 빠에야를 먹으면 됩니다. 해산물 가득 넣은 빠에야나 오징어 먹물을 넣은 빠에야, 닭고기를 넣은 빠에야 등 종류도 다양해요~


핀초스 Pinchos

에피타이저로 먹기 좋은 핀초스. 슬라이스 바게트 위에 올린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직접 보고 원하는 대로 골라 집어 먹으면 돼요. 눈으로 보고 손으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스페인 북부 지방 음식 최고~!


초콜라떼와 츄로스 Chocolate y Churros

국민 간식이라 불리는 츄러스. 오후 5~6시 출출해진 배를 달콤함으로 채우고 싶을 때 갓 튀긴 츄로스를 짙은 초콜라떼에 푹 찍어 함께 먹어볼까요?

7. 팁은 총 금액의 10% 정도, 필수는 아닙니다.

팁 얼마를 줘야 할까요? 보통 간단하게 커피나 음료를 마실 경우에는 애써 챙겨줄 필요는 없어요. 단 거스름돈이 1유로 이하나 10~20센트 정도 남을 경우 그대로 두고 나오면 센스쟁이. 팁은 배려와 고마움의 표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레스토랑에서 기분 좋은 서비스를 받았거나 맛있게 음식을 즐겼다면 총 금액의 10% 정도 팁으로 건네보세요.

8. 매너 있게 레스토랑 이용하는 TIP

유럽에서는 음식을 주문할 때 웨이터가 테이블에 오기 전까지 손짓으로 부르는 것을 자제하고 기다리는 게 에티켓이랍니다. 정말 급하다면 가급적 눈을 마주치도록 노력해봅시다. 프리메로, 세군도, 음료 순으로 주문한 후 디저트와 커피는 식사 후 별도로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9. 스페인에서 즐길 수 있는 술 3

상그리아 Sangria

더운 스페인에서는 여름철 포도주를 시원하게 마시기 위해 과일주를 담가 먹기 시작했으며 그것이 오늘날 분홍빛을 띠는 포도주 칵테일 상그리아로 스페인 음료를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상그리아는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탄산수, 레몬즙 등에 오렌지와 레몬 등의 과일을 섞은 다음 얼음과 함께 차게 해서 마시는 과일주. 달콤해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아요. 스페인 대표 음료인 만큼 저녁 식사와 함께 상그리아를 즐겨보도록 할까요?


띤또 데 베라노 Tinto de Verano

레드 와인에 달달한 탄산수인 가세오사Gaseosa를 믹스한 것으로 여름철에 많이 먹고 대부분의 식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끌라라 Clara

1년 내내 즐겨 마시는 술. 맥주에 레몬 환타를 믹스한 술로 맥주 대신 달달한 음료를 먹고 싶을 때 주로 먹습니다.

10. 플라맹고는 남부 지방에서 보자.

투우와 플라멩코를 꿈꾸며 바르셀로나에 왔다면 살짝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투우 경기는 바르셀로나에서 금지되어 있고 플라멩코도 쉽게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인데요~


플라멩코와 투우의 이미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면 스페인 남부 지방인 안달루시아로 가는 편이 좋습니다. 바르셀로나 거리에서 플라멩코 음악을 듣거나 춤을 보기는 힘들며 관광객 전용의 플라멩코 극장인 따블라오를 가야 하니, 플라맹고는 남부 지방에서 보아요~

11. 현지인들은 주말에 근교를 간다.

일요일이면 모든 숍이 문을 닫고 거리에는 관광객들만 남아요. 주로 현지인들은 주말이나 휴일에 도시를 벗어나 외곽의 산이나 바다 별장으로 가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엔 바다 수영을, 겨울엔 산장 생활을 즐기고 일요일 점심은 온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저녁 식사 전까지 기나긴 점심시간을 즐긴답니다.

12. 여행자들은 쉬는 주말에 무엇을 해야 할까?

로컬 숍들은 토요일 오후 3~4시에 문을 닫아 월요일까지 쉬는 경우가 많아요. 바르셀로나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일요일에는 요일 상관없이 문을 여는 가우디 건물이나 미술관을 돌아보는 루트를 짜는 게 낫습니다. 더구나 매주 첫째 주 일요일에는 피카소 미술관, 구엘 저택, 산 파우 병원 등이 선착순 무료.

13. 오직 바르셀로나에서만 있는 가우디 건축물

오늘날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 지구에서는 중세 시대의 고딕 건물을 마주할 수 있고 신시가지인 엑샴플레에서는 까딸루냐 모더니즘 양식을 탄생시킨 화려한 건축물을 볼 수 있어요. 또 도시 외곽에서는 세련된 모던 빌딩을 감상할 수 있으니 바르셀로나의 과거와 현재를 건축물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 작품 중 7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굉장하답니다. 심지어 아직도 지어지고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보면 감동이 벅차오를지도 모릅니다. 까딸루냐에서 태어나 자신의 모든 작품을 바르셀로나에 새겨놓고 간 가우디. 그의 흔적을 따라 바르셀로나를 여행해볼까요?

14. 투어를 하고 싶다면, '가우디 투어'를 추천

하루 종일 바르셀로나 시내에 위치한 가우디 건물들을 가이드를 따라다니며 상세한 설명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주로 고딕 지구의 레이알 광장 내 가로등을 보거나 엑샴플레 지구에 위치한 까사 밀라와 까사 바뜨요,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구엘 공원을 방문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까사 밀라, 구엘 공원의 안으로 들어가 구경하는데 입장료는 별도로 내야 하지만, 흩어져 있는 각각의 명소를 힘들게 찾아다닐 필요 없이 입장료 예매부터 명소 설명까지 알아서 척척 해결해주기 때문에 '가우디 투어'를 추천합니다.

15. 도심 속 핫플 공원은 '시우타데야 공원'

바르셀로나에서 제일 큰 공원으로 시민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이자 여행자들이 꼭 들르는 공원. 1715년 펠리페 5세의 명에 의해 세워진 후 수차례 보수를 거쳐 오늘의 모습이 완성되었어요.


1년 열두 달 해만 좋으면 일광욕하러 나오는 사람들로 잔디밭이 마치 해수욕장처럼 가득 찹니다. 동물원도 있고 호수에서는 보트도 탈 수 있으며, 공원의 메인 분수대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공원 전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요. 하루쯤은 이곳에서 쉬어보는 건 어떨까요?

16. 바르셀로나 대표 바다는 '바르셀로네타'

바르셀로나에서 바닷가 해안이 자리한 지구를 바르셀로네따라고 부릅니다. 이곳은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가장 쉽게 닿을 수 있는 장소인데 프랑스까지 이어지는 해변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어요.


바르셀로네따로 이어지는 길에는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과 까페들이 즐비하고 항구에는 고급 보트들이 정박해 있으며, 산책로 끝에 모래사장이 넓게 드리워진 해변이 펼쳐지며 낮에는 일광욕과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로 1년 내내 붐빕니다.


해안가에 자리한 라운지 클럽에서는 밤새 음악이 계속되며, 여름밤에는 젊은이들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요. 지중해를 바라보며 여름에는 수영을, 겨울에는 강한 햇빛 아래 태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니 꼭 가봐야 하는 해변임이 틀림없어요.

17. 세계 3대 분수 쇼 중 하나는 '몬주익 분수'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주말 저녁 기본 코스로 빼놓을 수 없는 몬주익 분수 쇼! 여름과 겨울철 언제든지 볼 수 있는 환상적인 분수 쇼는 이제 세계적인 명물로 등장했습니다.


곧은 직선을 따라 놓인 분수대의 미니 분수 쇼를 감상하며 몬주익 언덕을 오르다 보면 까딸루냐 국립미술관을 배경으로 거대 분수 쇼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명당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빨리 가서 자리를 맡아놔야 한다는 점~!


여름철에는 분수 쇼 시간대(19:00~22:00)에 에스파냐 광장 일대의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바르셀로나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모두 향하는 곳. 클래식·재즈·팝 등의 멜로디에 화려한 색감이 더해져 물과 빛,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엄청난 콜라보 그 자체예요.


자세한 정보는 ‘몬주익 분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8. 바르셀로나 대표 전망대는 '벙커'

‘미라도르 벙커 델 뚜로 데 라 로비라 엔 엘 까르멜(Mirador Bunker del Turó de la Rovira en el Carmel)'이라는 풀네임을 두고 현지인들은 벙커스 델 까르멜로 줄여 부릅니다. 메트로 4호선 끼나르도Quinardo 역에서 가까운 끼나르도 공원Parc del Quinardo 끝자락에 위치한 공원이자 전망대.


스페인 내전 시 피난처 역할을 했던 곳으로 오늘날에는 언덕 꼭대기에 넓은 공터만 남아 있습니다. 별도의 입장료 없는 열린 공간으로 주변 산책로를 따라 가까운 공원까지 산책할 수 있어요. 전망대 근처까지 버스가 다니며 전망대 제일 높은 지점까지는 약 15분 정도 산책하듯이 낮은 언덕들을 올라가면 도착하니, 부담 갖지 않으셔도 돼요~

여행 가이드북 <무작정따라하기 바르셀로나(2019-2020)> 에서 발췌 · 재구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