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보트입니다.

오늘은 최근 6억 이하 아파트 매수 후 재건축 몸테크에 대한 이야기들이 인터넷이나 SNS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재건축 몸테크를 저는 해보진 않았지만 정말 쉽진 않아 보입니다. 몸테크는 미래의 부동산 가치를 상승을 위해 몸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생활을 해나가야 하는데요. 이 아파트들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5월 6일 매일경제에서 보도한 서울 6억이하 주요 아파트를 면적을 m2에서 평으로 환산해보았고, 평당 단가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전용률은 75% 가정했기 때문에 공급면적이 약간 다를 수 있음)

 

 

평당 단가가 4,0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4개가 있습니다.

노원구 하계동 한신아파트, 관악구 신림동 신림현대,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2단지 & 주공4단지입니다. 이들의 전용평수를 살펴보니 10평이 넘는 곳이 관악구 신림동 신림현대 아파트입니다. 

 

방1, 화1

나머지 3개 아파트는 8~9평의 전용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면도를 살펴보니, 침실 1개와 주방 및 거실 겸 공간이 하나 있습니다. 2명이 생활하기에는 무리가 없어보이지만 자녀 계획이 있는 부부에게는 좁은 느낌이 있습니다.

 

상계동 한신아파트 전용 27m2

 

상계동 상계주공2단지&4단지 전용 32.39m2

 

시세의 흐름도 비슷하게 가고 있습니다.

 

 

평단가 3,000~4,000만원 미만인 아파트는 총 11개입니다.

도봉구 창동 주공 17단지는 10.94평, 중랑구 신내동 신내9단지 10.04평입니다. 가장 전용평수가 넓은 아파트는 강북구 번동 주공1단지로 12.50평입니다.

 

방1, 화1 + 거실

10평대로 넘어가다보니, 거실이 나타났습니다. 대신 주방공간이 좁아지게 됩니다. 별도의 침실도 있습니다. 

 

창동주공 17단지

 

신내9단지

 

번동주공1단지

 

 

 

평단가 2,000~3,000만원 미만인 아파트는 총 9개입니다.

종랑구 면목동 면목한신 13.46평, 노원구 중계동 주공2단지 13.47평으로 평수가 가장 가장 작았습니다. 가장 큰 전용면적을 가진 곳은 방학동 신동아1단지입니다. 면목한신과 신동아1단지 아파트는 별도의 거실과 방2개가 있는 그래도 평형대가 잘 빠진 것 같습니다. 

 

방2, 화1 + 거실

 

면목한신

 

중계주공2단지

 

방학동 신동아1단지

 

 

해당 단지들을 조사해보면서 10가지 느낀 점

1) 전용면적이 굉장히 좁은 곳들은 8~9평으로 자녀 계획이 있는 부부에겐 거주가 쉽진 않아보였다.

2) 직장과의 거리는 상대적으로 멀었다.

3) 위 리스트에 있는 아파트들도 이제 6억대를 바라보고 있었다.

4) 복도식 아파트로 여성분들이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장기적으로 봤을 땐, 평형대가 작았지만 장기 우상향하는 모습은 변함이 없었다.

6) 입지가 조금 좋지 않은 곳 일수록  전용면적은 넓으나, 교통이 불편해보였다.

7) 자녀계획이 있는 부부는 최소 12평대 아파트를 봐야할 것 같다. (아이생활용품 등 고려)

8) 6억원 이하 매물들도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9) 현재 부동산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입지의 아파트를 처분할 가능성이 많아 매물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물이 증가한다는 건, 가격 경쟁력이 치열하기에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 매도자와의 협의를 통한 NEGO 가능성도 노려볼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10) 젊을 때 고생스럽더라도, 아직 진입할 수 있는 곳들이 있기 때문에 소유권은 반드시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