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스테그플레이션 시대, 섹터별 수익률은? (스테그플레이션이란? 수혜주/관련주)"

[재테크]by 주식쇼퍼

 

안녕하세요. 쇼핑하듯 투자하는 주식쇼퍼입니다.

여기저기서 인플레이션을 넘어 스테그플레이션이 온다는 말로 난리입니다.

역사상 스테그플레이션이 길~게 왔던 시기는 1970년대였죠.

과연 그 시대는 어떤 주식을 샀어야 했는가? 궁금하지 않나요?

그 시대에 최고의 섹터는 무엇이었는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 스테그플레이션이란?

아마 이 포스팅을 찾아서 검색하신 분들이라면 이미 '스테그플레이션'에 대한 내용은 숙지하고 계실것 같습니다.

스테그플레이션 (Stagflation)

스태그네이션(stagnation: 경기침체)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단어입니다.

 

 

2차 세계대전 전까지 호황기는 물가가 상승 / 불황기는 물가가 하락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제상식이었습니다.

그러나 1960~1970년대 미국에서는 경기는 지속적으로 불황인데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는 일이 지속되었죠.

바로 '경기침체''물가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스테그플레이션 시대였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실업률의 상승도 동반되나, 아직까지 현재는 실업률 상승은 미비한 상태입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1. 경기침체기 정부 재정지출 확대 (보통은 전쟁이나 이번에는 코로나19 양적완화) 2. 실적이 없는 기업상황에서 노동조합의 압력으로 명목임금의 급상승 등이 있습니다.

경제학에서는 급격한 유가상승과 같은 공급쇼코를 직면할 때 스테그플레이션이 발생한다고 하죠. (1970년대의 오일쇼크)

급격한 유가상승(원자재 가격 상승) 시기에는 생산물가가 올라가면서 연쇄적으로 소비자물가가 상승하지만, 역설적으로 가계가 힘들다보니 경제는 후퇴하는 시기가 지속됩니다.

  • 인플레이션은 금리상승을 통해 잡을 수 있습니다.
  • 디플레이션도 반대로 금리인하를 통해 경제상황의 조절이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정부는 항상 금리와 유동성을 조절하면서 시장에 풀린돈을 관리하고 인플레/디플레가 오지않도록 적절히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스테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어느 쪽도 쉬운 해결책이 아닙니다.

안그래도 경제가 힘든 상황인데 금리를 올린다?  → 경제위기 악화

반대로 금리를 내리면? → 물가는 더 상승

이런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이죠.

 

| 1970년대는 어땠는가?

1970년대 시작되었던 스테그플레이션은 1980년대까지 지속되고 미국의 폴 볼커 연준(FED) 의장이 불황을 감수하고 지속적인 통화긴축정책을 시행한 다음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진정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10년이나 걸린 긴~ 기간이었죠.

당시의 문제는 '유가' 였습니다.

1973년과 1979년 2차례에 걸친 오일쇼크 사태가 터지면서 전세계는 석유공급부족과 가격폭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차 2차 오일쇼크는 모두 중동의 상황(전쟁과 혁명)으로 인해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했던 사건입니다.

 

 

당시의 오일가격을 보면 순식간에 2배 4배씩 가격이 증가하면서 시장에 '패닉'이 왔었죠.

 

| 1970년대 섹터별 수익률

오늘의 핵심주제입니다.

과연 과거의 오일쇼크 사태 때 어떤 섹터가 대박 / 어떤 섹터가 쪽박이었을까요?

 

 

다행히 골드만삭스에서 70년대부터 섹터별 수익률을 정리한 자료가 있어 공유드립니다.

1974년부터 2012년까지의 주요 섹터별 수익률을 볼까요?'

최고는 '에너지' (Energy),  최악은 '경기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였습니다.

특히 에너지분야는 1차 오일쇼크가 끝났던 1975년 -13.2%로 크게 하락했지만, 이후 79년, 80년대는 26.9%, 42.0% 씩 시장 전체가 마이너스일때 홀로 성장하던 분야였습니다.

다음 무난하게 성장했던 분야는 산업재 (Industrials) 입니다.

마찬가지로 75년 -0.7%로 조금 하락하긴 했지만, 76년부터 80년까지 꾸준히 실적이 나면서 남들은 하락할 때 반대로 성장했던 분야였습니다.

압도적인 꼴지는 경기소비재로 75년을 제외하고 5년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었네요.

 

| 관련주는?

주식쇼퍼가 주제넘지만, 섹터별로 감히 대표적인 종목들을 추려보겠습니다.

에너지 - 옥시덴탈 (OXY)

코로나 이전부터 옥시덴탈 페트롤리엄(OXY)에 투자했던 워렌버핏은 현재 계속해서 추가 매수하면서 현재는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이 때 따라서 샀어야 했는데.... 지금도 못들어가고 있는걸 보면 이성과 감성이 다른게 이런 상황이지 않을까 합니다.

경기소비재 - 테슬라 (TSLA)

반면 테슬라는 압도적인 성장과 함께 자동차이면서 '사치재'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한 때 PER이 1,000이 넘어갈 정도로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이대로 가면 글로벌 1위 기업이 될 상황이기도 했었죠.

반면 경기가 안좋아진다면? 상대적으로 엄청난 고평가를 받은 테슬라가 무너질수 있지 않을까요?

| 결론

워렌버핏이 괜히 옥시덴탈을 매수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코로나 시기에 10달러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이제 60달러를 넘었으니 코로나 이후에 투자한 사람들은 모두 엄청난 수익을 기록중일 겁니다.

투자의 구루가 괜한게 아닐것 같습니다.

주식쇼퍼도 시장을 분석하고 예상하여 선행투자를 하려고 노력중입니다만, 인생에서 몇 번은 크게 성공하는 일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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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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