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가 다시 핫해지면서 리튬가격이 올라갈지 알았는데 핵심소재인 탄산리튬 가격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신에너지차 판매가 둔화되면서 탄산리튬 가격이 1톤당 30만 위안(6290만원) 이하로 급락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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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신에너지차 판매량도 줄었는지, 탄산리튬 가격 상황과 관련주를 간단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중국 탄산리튬 가격 하락

1년도 안된 기간동안 탄산리튬 가격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저번주 3월 23일을 기준으로 탄산리튬 가격은 1톤당 27만 8500위안까지 떨어지면서 22년 11월 대비 무려 -50.9%를 기록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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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격폭락으로 생산업체들은 당분간 출하를 보류중이라고 합니다. (재고만 쌓겠다고?)

중실제로 가격전망 지수를 살펴보면 쭉~~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서 찾아본 자료는 반토막 수준이 아니라 3분의1토막까지 떨어졌네요.

1주일전보다도 10% 이상 하락하면서 매일매일 하락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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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배경에는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 둔화가 한몫을 한다고 하는군요.

물론 판매량이 감소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증가율이 이전보다는 감소하는 상황으로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증가율은 23.5% 라고 합니다. 

애초에 워낙 급성장하는 산업이라 23%라는 수치가 적은 수준이라고 불린다는게 신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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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파워 배터리 누적 생산량이 545.9GWh, 판매량은 465.5GWh로 전년 대비 148.5개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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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dvanced Industry Research Institute에서 발표한 조사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에너지 저장 리튬 배터리 출하량은 2022년에 전년 대비 170% 증가한 130GWh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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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3월 10일자 자료에는 출하량 기준으로는 최근 월간 55만대 수준입니다.

 

｜중국 탄산리튬 관련주

중국 심천(선강퉁)에 상장된 장격광업(Zangge Mining, 000408)은 시가총액 7.2조원 수준의 대기업입니다.

이름처럼 광업을 메인으로 하며 금속, 에너지제품, 탄산리튬, 구리 등을 생산/무역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또한 염화칼륨, 의료(?), 전기도금 및 석유와 같은 여러 분야에 걸쳐 산업을 확장시키는 중이라고 합니다.

21년부터 22년까지 탄산리튬 가격이 폭등하면서 주가도 급등한 기업중 하나입니다.

 

 

21년까지 지속하락하면서 8위안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순식간에 5배인 40위안을 넘겼네요.

다만 최근가격하락 여파로 인해 반대로 이제는 하락추세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최고가 대비는 반토막이 난 상태지만, 여전히 2021년까지의 가격보다는 2배 이상 비싼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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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리튬 가격이 그대로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니 확실한 관련주로 보입니다.

나중에 탄산리튬 가격이 다시 오르는 추세로 전환된다면 주가반전도 기대해 볼 수 있겠죠.

 

｜캐나다/중국 리튬기업 분쟁

중국은 서방국가와 사이가 안좋습니다.

얼마전에는 캐나다와 리튬과 관련된 분쟁이 있었네요.

 

 

캐나다 연방정부는 작년 11월 국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Sinomine Rare Metals Resources Co, Chengze Lithium International 및 Zangge Mining Investment에게 세 개의 리튬 광산에 대한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명령했습니다. (관련링크)

캐나다 정부로부터 토론토에 상장된 리튬회사의 지분을매각하라는 명령을 받은 중국 광산회사는 총 3개입니다.

그 중 하나로 장격광업이 포함되어 있군요.

 

｜결론

중국 탄산리튬 관련주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지는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애초에 너무 많이 올랐고, 이제 다시 제값을 찾아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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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의 주가만 보면 크게 하락했지만, 더 긴 시간을 보면 아직도 2,3배는 상승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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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난 시장에서는 중국의 탄산리튬 가격이 올해 하반기까지도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전망하는 추세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요약화가 올해말까지는 이어진다면 주가도 따라서 하락할 수 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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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전망을 지켜보다가 올해말, 또는 내년부터 접근해보는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전 원자재 가격 전문가가 아니니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