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쇼핑하듯 투자하는 주식쇼퍼 입니다.

저번주에 네슬레가 스타벅스 저가매장을 오픈한다는 소식이 하루 만에 루머로 나오면서 관련 내용을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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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와 이마트 주가는 10년 최저가를 갱신 중인데 앞으로도 회복할 기미는 없어 보입니다.

관련 내용은 영상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요. ???? (관련링크)

제목만 봐도 어그로를 잘 끌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조회수는 폭망입니다.

너무 얌전한 썸네일이라 그럴까요? ????

 

｜신세계와 이마트 주가는?

신세계와 이마트 주가는 최근 1년 사이에 각각 9%, 25%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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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쿠팡은 11%나 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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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1년만 떨어지면 다행이라는 거죠. 이미 이마트는 10년 최저가에 신세계도 계속 똑같이 하락 중입니다.

최근에는 정말로 쿠팡이랑 정반대로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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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주 경쟁상대가 계속해서 성장하면서 시장의 파이를 뺏겨가는 모습입니다.

막상 미국의 월마트는 잘나가는데 한국은 역시 전통산업은 더욱 힘든 분위기입니다. (반도체와 AI가 아니면 답이 없다)

 

｜각종 표절 시비들 (노브랜드, 삐에로쇼핑)

사실 저는 신세계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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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인데 매번 남 걸 베끼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슬아슬하게 특허소송은 안 걸리는 거 같은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삐에로 쇼핑같은건 솔직히 쪽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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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돈키호테를 그대로 가져온 수준이었는데 2018년 화려하게 등장했다가 2년 만에 폐업했습니다.

삐에로쇼핑은 신세계에서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했다고 공식적으로 말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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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쇼핑 처음 나왔을 때 몇 번 가봤는데 진짜 너무 대놓고 베껴서 정말로 부끄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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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뿐만 아니라 노브랜드는 캐나다의 로블로가 만든 노네임과 아주아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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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마트가 노란색을 썼고 세계적인 트렌드가 이렇다라고 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눈이 안좋아서 그런지 너무 똑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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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노브랜드피자가 고피자를 베낀게 아닌가? 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일단은 표절 의혹이라기보다는 '우연의 일치'라는 이름으로 다 넘어갑시다.

 

｜이마트 실적은?

이런 상황에 쿠팡까지 있으니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계속 감소합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매출은 계속 늘고 있는데 영업이익이 계속 감소하면서 작년에는 영업이익률 0.5%가 나오더니 올해는 적자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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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쿠팡의 로켓배송에 익숙해지면서 마트 방문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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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가족이 나들이하는 겸 마트를 가기는 하는데 혼자 살거나, 바쁘다면 굳이 오프라인 매장을 갈 이유가 없긴 합니다.

아기 키우는 집에는 쿠팡의 로켓 배송은 혁명입니다.

 

 

결국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394억원으로 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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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스타벅스 의존도

2021년 7월, 스타벅스 본사는 한국 지분을 이마트와 싱가포르 투자청에 매각하고 한국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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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가 21년 12월 SCK컴퍼니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지금은 이마트가 전체의 67.5%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스타벅스와 신세계푸드, 신세계L&B를 합치면 상반기 매출이 2조 1890억원으로 이마트 전체의 15.3%를 차지합니다.

그런데 영업이익은 719억원으로 무려 18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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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문에서 적자가 크다 보니  식음료 영업이익 비중은 100%가 넘는 수치가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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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이마트의 스타벅스 의존도는 커지는데 막상 스타벅스의 영업이익은 최근에 감소하고 있습니다.

국내 판권이 완전히 이마트로 넘어가고 실적도 나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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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만해도 맨날 여기저기서 커피쿠폰을 받으니까 가는 거지 이제 굳이 찾아서 가지는 않습니다.

거기다 굿즈가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소비자들의 피로감도 커진 상태라고 합니다.

 

 

실제로 며칠 전 발표된 스타벅스 코리아(SCK컴퍼니) 실적이 크게 후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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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영업이익이 2021년 2393억원에서 작년 1224억원으로  거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번 1분기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대비 -29.3% 라고 하니 예전같지만 못합니다.

 

｜결론

진짜 신세계와 이마트는 안 좋은 뉴스밖에 없습니다.

 

 

쿠팡한테 밀리고 믿었던 스타벅스 실적도 나빠지고 있고 최근에는 MSCI 지수에서까지 편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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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이번에 네슬레에서 저가매장까지 진짜로 진출하는게 사실이었다면 주가는 더 최악이었겠네요.

 

 

계속 스타벅스에 의존하고 있지만 순식간에 변하는 식음료 트렌드를 보면 이걸로도 유지가 가능할까 싶어지는 수준입니다. 이미 PBR은 0.18배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주가는 어디까지 내려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