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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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던 중국이 시민들의 시위로 일시에 방역 조치를 완화한 덕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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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리오프닝 본격화와 한한령의 해제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엔터주들의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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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센데요, 외국인들은 최근 3개월간 동안 JYP엔터,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 관련주들의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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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들어 코스닥 상장사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위가 에스엠, 2위가 JYP엔터테인먼트일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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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이들 종목의 주가도 크게 뛰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

JYP엔터는 올해 3분기 2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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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92억원, 2분기 24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데 이어 3분기 275억원의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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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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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JYP엔터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1237억원에 달합니다.

 

구분 (억원)	2019	2020	2021	22.1Q	22.2Q	22.3Q
매출액	1,554	1,444	1,939	678	678	951
영업이익	435	441	579	192	243	275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들이 모두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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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아티스트인 트와이스는 올해 앨범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났고, 스트레이키즈, 잇지, 엔믹스 등도 올해 앨범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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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또한 7월부터 JYP엔터의 지분율을 늘리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 JYP엔터의 외국인 지분율은 32.72%까지 올랐는데요, 불과 3개월 사이 6%가 넘게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JYP엔터 외국인 수급 추이

 

최근 3개월 동안 외국인 JYP엔터 주식 188만주를 순매수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기관과 개인은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매수세로 주가가 6만 5600원 선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인 66200원에 근접해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크 3개월 수급

 

｜에스엠 주가

에스엠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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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에스엠의 영업이익은 2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해서 201%나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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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65.4% 증가한 2381억원으로, 엔터3사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하이브의 3분기 매출 4455억원보다는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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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강한 팬덤을 보유한 NCT, 엑소, 에스파 등의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콘서트 재개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면서 내년에는 12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구분 (억원)	2019	2020	2021	22.1Q	22.2Q	22.3Q
매출액	6,578	5,799	7,016	1,694	1,844	2,381
영업이익	404	65	675	192	194	298

 

에스엠 역시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거센데요, 최근 외국인들이 비중을 15.55%까지 늘리면서 주가 역시 8만원선에 도달했습니다.

 

에스엠

 

최근 3개월간 외국인은 에스엠 주식 약 126만주를 순매수했습니다. 역시 기관과 개인은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에스엠 3개월 수급

 

｜YG엔터테인먼트 주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33% 증가한 114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10%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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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유한 에스엠이나 JYP엔터와는 달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사실상 블랙핑크 단일 라인업인데요, 이에 대한 한계가 이번 분기 실적에서 고대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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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말 블랙핑크의 컴백에 따른 효과는 4분기에 나타나겠으나, 내년 빅뱅과 블랙핑크의 동반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서 불확실성이 가장 큰 엔터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구분 (억원)	2019	2020	2021	22.1Q	22.2Q	22.3Q
매출액	2,536	2,553	3,556	755	760	1,147
영업이익	54	107	506	61	93	155

 

외국인의 순매수량 역시 다른 엔터주 대비 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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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최근 1달간은 외국인들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최근 3개월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외국인 순매수량은 10만 9천주 정도로 크지 않고, 외국인 비중 역시 9.42%에 그쳐 엔터 3사중 가장 비중이 낮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3개월 수급

 

엔터 3사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을 비교해보더라도 JYP엔터와 에스엠은 10%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와이지는 20%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JYP(검정), 에스엠(파랑), YG(노랑) 6개월 수익률

 

결국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이 필요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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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와이지는 엔터 4사 중에서 가장 적은 1팀의 신인 데뷔만 예정되어 있어, 당분간 주가상승 모멘텀이 가장 약한 엔터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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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군입대로 하이브의 실적 역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내년도 엔터 대장주는 에스엠과 JYP엔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봅니다.

 

© 23년 엔터4사 아이돌 데뷔 계획(메리츠증권)